야권의 대권 후보 중 한 명인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31일 정계 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손학규 고문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정치를 떠난다"며 "정치인은 들고 날 때가 분명해야 하고 순리대로 살아야 하는데 지금은 제가 물러…
야권의 대권 후보 중 한 명인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31일 정계 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손학규 고문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정치를 떠난다"고 밝혔다. 손학규 고문은 "정치인은 선거로 말해야 한다는 게 제 소신"이라며 "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31일 지도부 내부 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도부 구성원들에게 재보궐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중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회…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최측근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7·30 재·보궐 선거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돼 엄청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정현 후보의 당선을 "혁명"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31일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혁명이라고 열 번을…
‘박근혜의 남자’가 야당의 안방에서 철옹성 같은 지역주의 벽을 깼다. 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새누리당 계열 정당이 광주 전남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한 것은 처음이다. …
7·30 재·보궐선거 충청권 3석은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했다. 지난달 6·4지방선거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 4곳의 전패(全敗)를 깨끗하게 설욕한 것이다. 불과 두 달 만에 승리의 추가 180도 움직인 셈이다. 역대 선거에서 충청지역은 특정 정당을 일관되게 지지하지 않고 지역 현안과 …
‘야당의 아성’인 광주 광산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사진)는 예상대로 당선됐다. 권 의원은 30일 당선 소감으로 “새누리당이 끊임없이 음해하고 공격했지만 광주 시민은 변함없이 저를 믿어주고 품어주셨다”며 “오직 정의의 한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7·30 재·보궐선거의 승패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6곳에서 갈렸다. 여야가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참패였다. 6곳은 원래 새누리당이 4석, 새정치연합이 2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선거에선 새누리당이 5석을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
7·30 재·보궐선거의 포연이 흩어진 자리는 거물의 무덤으로 변했다. 정치 신인들은 골리앗을 눕힌 다윗이 됐다. 경기 수원병(팔달)에서는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를 꺾었다. 새누리당이 내리 22년 동안 국회의원을 배출한 이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
‘여당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전남 순천-곡성에 새누리당 당적으로 도전한 이정현 의원이 호남에서의 국회의원 3번째 도전 끝에 일을 냈다. ‘박근혜의 남자’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사를 새로 쓴 ‘거인’으로 거듭났다. 전남과 광주에서는 지금껏 현 여당 당적으로 국회의원에 …
7·30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32.9%로 잠정 집계됐다. 4년 전 7·28 재·보선(34.1%)보다 낮았지만 2002년 8월(29.6%)이나 2006년 7월(24.8%)보다는 높은 수치다. 선관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인 데다 지방선거가 끝난 뒤의 피로감이 남아있다는 점을…
7·30 재·보궐선거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정의당 노회찬 후보에게 신승했다. 최종 개표 결과 나 의원 3만8311표(49.9%), 노 후보 3만7382표(48.7%). 1.2%포인트 차의 짜릿한 승리였다. 나 의원 개인으로는 2011년 10월 서…
서울 동작을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표차는 929표에 불과했다. 무효로 처리된 1403표보다 적은 격차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24일 막판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뤄냈지만 야권 내부에선 사표(死票)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지난해 4·24 재·보궐선거에서 나란히 국회에 들어온 ‘동기’다. 이번 재·보선에서 서로의 정치적 명운을 건 승부를 펼쳤다. 그 결과 김 대표는 활짝 웃었고, 안 대표의 표정은 어두웠다. 새누리당이 승리를 거두면서 김 대표는 …
임태희 김태희 7·30 재·보권 선거 경기 수원정(영통)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선거 홍보 포스터에 배우 김태희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가운데, 김태희 측이 입장을 밝혔다. 30일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진이 사용되는 줄 전혀 몰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