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 소속으로 4·29 재·보궐 선거 서울 관악을에 출마했던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모임과 사실상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관악을 선거에서 패한 뒤 중국으로 출국해 아직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은 당분간 해외에 머무르며 향후 재기를 꾀할 것으로 보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8일 4·29 재·보궐선거 패배 책임론을 문재인 대표에게만 지울 수 있느냐, 지난 선거과정에서 비협조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은 동교동계 등 구(舊) 민주계가 책임을 나눠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모든 책임은 당 대표가 항상 지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참담한 속내를 감출 수 없다. 그래서 작심하고 싫은 소리 좀 해야겠다. 사랑한다면 잔소리라도 해 주는 게 도리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야기다. 다 알다시피 이 정당은 그동안 여러 차례 당의 이름을 바꿨으나 필자는 한 번도 이 당의 당적을 벗어나 본 적이 없다. 선친 정일형 박사께서도 …
동교동계 좌장인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과 비노(비노무현)의 한 축인 박지원 의원이 8일 오전 만나 사실상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4·29 재·보선을 앞두고 공천문제와 친노 패권주의 등을 거론하며 “선거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문 대표의 화해 요청으로 지원에 나섰…
“문재인 대표가 ‘친노(친노무현) 탈피’를 얘기해야 한다.” 4·29 재·보궐선거에서 전패한 새정치민주연합 문 대표를 향해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같이 요구했다. 지난해 10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노 진영의 지원을 받아 당선된 그가 친노의 수장인 문 대표에게 “더이상 계파정치를 하지 …
이것은 ‘데자뷔(기시감·旣視感)’다. 그러나 ‘역방향의 데자뷔’다. 4·29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내부는 ‘친노…
새정치민주연합 정대철 상임고문은 지난 4·29 재·보궐선거 전패와 관련, “내가 문재인 대표라면 그만 두겠다”며 “그게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것으로, 정치인은 선거에서 패배하면 분명히 책임지는 모습을 갖춰야 좋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4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와 인터뷰에…
지난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의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그의 당선을 도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일 신임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아직 구체적인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일 4·29 재·보궐선거에서 등을 돌린 ‘호남의 민심’을 다독이기 위해 광주를 찾는다. 재·보선 광주 서을에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당선된 뒤 ‘분당설’이 증폭되고 자신의 거취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자 서둘러 당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4·29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4 대 0 참패보다 내게 충격적인 건 문재인 대표의 비선(秘線) 논란이었다. 비노(비노무현)인 이춘석 당 전략홍보본부장이 “전략은 역시 당대표 측근이 해야 하는 것 같다”는...
4·29 재·보궐선거 4곳에서 ‘전패(全敗)’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대표의 패배 책임론을 놓고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문 대표는 30일 대표직을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당내에서는 사퇴 요구가 터져 나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정권의 경제…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는 실제 선거 결과와는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서울 관악을과 인천 서-강화을 후보가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결과는 10%포인트 정도의 격차를 보이는 등 접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들쭉…
4·29 재·보궐선거의 주연은 각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과 여야의 당 대표였지만 ‘주연급 조연’ 역할을 한 유력 정치인도 적잖았다. 재·보선 성적표에 따라 이들의 희비가 엇갈렸고 향후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오세훈·김문수 ‘맑음’, 이정현은 ‘흐림’ …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4·29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이번 국민의 선택은 정쟁에서 벗어나 경제를 살리고 정치개혁을 이루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경제 활성화와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 국민의 …
4·29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하면서 당 주류였던 친박(친박근혜) 진영의 속내가 복잡해졌다. 우선 친박계가 견제했던 김무성 대표가 이번 재·보선 승리의 견인차였던 만큼 김 대표에게 갈수록 힘이 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재·보선 승리로 박근혜 정부의 집권 3년 차 국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