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와 관련해 선거사범 1270명이 입건돼 16명이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당선자 90명도 수사중이다. 대검찰청 공공수사부(부장 배용원 검사장)는 전날(15일) 기준 선거사범 1270명을 입건하고 그 중 9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제20…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이 4·15 총선 압승을 거두면서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법복을 벗고 정치권에 도전장을 내민 법조인들의 약진이 주목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등 민감한 사법 이슈들이 예고된 상황에서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수진…
총선 당일 투표 행사를 위해 임시로 자가격리해제 조치를 받은 1만1151명의 투표 참여자 가운데 4건의 무단이탈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중 1건에 대해 경찰 고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1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일 …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은 피말리는 개표 끝에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50)가 3선에 도전한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55)를 꺾고 당선됐다. 강원 정치1번지인 춘천에서 진보 진영 후보가 당선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 소선거구제로 치러진 13대 총선 이후 20대까지 당선은 모두 보수…
21대 총선에서 16년만에 단독 과반이라는 ‘압승’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합쳐 180석이라는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속에서 치러진 ‘국난극복’ 총선이라는 점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55)가 10년 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전 지사는 강원 원주갑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53)와 접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개표 초반 박 후보에게 뒤지기도 했지만 개표율 30%를 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이 전국 선거를 치렀다. 세계 각국에선 한국의 총선에 대해 ‘전세계 본보기’라고 호평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건 ‘잔불’ 끄기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
지난 15일 진행된 우리나라의 총선을 놓고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 헨리 올슨은 “한국처럼만 준비한다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는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올슨은 15일(현지시간) WP에 ‘한국은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는 법을 보…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에서 참패했다. 더 큰 문제는 이를 수습할 중진급 이상 리더십 붕괴다. 당 안팎에서는 탈당한 무소속 당선자들을 복당시켜 당을 재건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20대 국회에서 활약했던 통합당의 중진 의원들 대부분이 이번 21대 국회에서 …
4·15 총선 개표 결과,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들이 대거 당선됐다. 고민정 박성진 배현진 한준호 후보 등은 모두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으로, 각 지역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0.3%(5만421…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초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서울 광진을)은 “정말 어려운 싸움이었다는 것을 끝까지 보여줬던 선거였다”고 말했다. 고 당선인은 1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정말 승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몰락에 가까운 총선 참패로 흔들리고 있다. 지역구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석의 절반 수준을 확보하는데 그쳤고 비례대표 의석을 합치더라도 개헌저지선을 간신히 지키는 수준이다. 지도부를 포함해 당의 얼굴이었던 중진급 현역의원들이 그야말로 궤멸하면서 당장 비상대…
제주에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5차례 연속 3개 의석을 싹쓸이한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민의 승리”라며 제주도민 앞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16일 대도민 성명을 내고 “16년 동안 제주를 위해 열심히 일한 민주당을 믿어 주시고 다…
‘5선’에 실패한 박지원 의원이 16일 “사랑과 격려를 보내준 목포시민들에게 감사하며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1시15분 쯤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난 12년간 그리고 이번 선거기간 중에도 진짜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러나 목포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유오성 형은 당선, 심은하 남편은 낙선. 이번 4.15총선에서 정치인의 연예인 가족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지난 15일 펼쳐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유명인을 가족으로 둔 다수의 후보들이 출마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먼저 배우 유오성의 형이자, 강원 홍천 횡성 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