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도 한 명보단 둘이 낫다.” “지역을 유곽(遊廓)으로 발전시키겠다.” 총선을 코앞에 둔 9일 여야를 가리지 않고 후보들의 부적절한 발언 사례가 쏟아졌다. 정치권에선 “‘막말 지뢰밭’이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는 얘기도 나왔다. 전북 군산 미래통합당 이근열 후보는 선거 …
미래통합당 차명진(경기 부천병), 김대호 후보(서울 관악갑)의 연이은 막말 사건이 터지자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대국민 사과로 수습에 나섰다. 사전투표 시작 하루 전, 본투표는 5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급히 선거에 미칠 파급 차단에 나선 것.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통합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새내기 공무원’인 박정민 주무관(24·여·사진). 동아일보 ‘슬기로운 4·15 투표’를 통해 사전투표 관련 각종 가짜뉴스에 대한 팩트체크에 나섰다. 그는 사전투표와 관련된 두 가지 질문에 답변했다. ―사전투표일과 선거 당일 중복 투표하면 어떻게 되나요. “동…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 사전투표가 10, 11일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등록 소재지와 관계없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있으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는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공항을 포함…
강원 강릉 주민들에게 최근 4년간 가장 많이 노출된 키워드는 ‘산불’이었다. 지난해 4월 이 지역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규모 이재민과 경제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재난재해 대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북한과 인접한 접경지역 특성상 ‘북한’에 …
강원 강릉 지역구는 ‘강릉’이란 지역명을 넣고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기 시작한 1985년 12대 총선 이후 단 한 번도 진보계열 정당 소속 당선자가 나오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21대 총선에서는 중량감 있는 보수진영 후보 3명이 동시에 출격하고, 20대 총선 패배 뒤 지역구 밑바닥을 다…
10일 사전 투표를 앞두고 원내 3당인 민생당(20석)과 정의당(6석), 국민의당(1석)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4·15 총선 구도가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과 양당이 주도한 비례정당들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 최근 이들 정당의 지지도는 비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2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39명. 4일 연속 50명 안팎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역사회 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특히 이번 주말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4·15총선 직전인 이번 주말 선거운동은…
4·15 총선이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유세 활동을 방해하는 사건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유세 현장에 흉기를 들고 나타나 위협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9일 서울 광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쯤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의 광진구 자양동 유세 현장에 50대 남…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9일 4·15 총선 투표 결과는 현재의 낮은 지지율과 다를 거라고 기대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주 서원구 이창록 후보와 상당구 김홍배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낮은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는 카드가 있느냐는 질문에 “민생당 지지율이 낮게 나오지…
4·15 총선 후보들의 ‘막말’ 논란 수습에 진땀을 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수도권 일대를 돌며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가장 먼저 서울 은평을 지역을 찾아 허용석 통합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유세차량에 올라 “이 정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10~11일 양일간 실시됨에 따라 군 당국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국방부는 9일 “이번 4·15 총선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투표해야 하므로 장병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 투표 전 예방 수칙과 투표 절차를 철저…
미래통합당이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9일 잇달은 ‘막말 논란’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선대위가 고개를 숙이며 ‘대국민 사과’를 했고 화력을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집중하며 표심 이탈 방지에 힘을 쏟았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긴급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지원유세 중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도록 국회에 보내달라”고 호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터미널 팔각정 앞에서 진행된 지원유세 연설 중 ‘미래통합당’을 ‘더불어민주당’으로 잘못 말했…
서울 광진을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9일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았다. 경찰이 괴한을 제압하면서 부상을 입지 않은 오 후보는 곧바로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오 후보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광진구 자양3동 인근에서 차량 유세 중에 괴한이 골목길에서 흉기를 들고 오 후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