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4단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후보) “(진 후보가) 얼핏 보면 예산을 확보해 공사가 금방이라도 진척될 것처럼 말하는데, ‘공사비 견적서’만 나온 것에 불과하다.”(미래통합당 이수희 후보…
4·15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인들의 실언(失言)이 이어지고 있다. 6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역 폄하’, 미래통합당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는 ‘세대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이 대표는 6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9일부터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 및 보도가 일절 금지되는 일명 ‘깜깜이 선거’가 시작된다. 각 언론사 등은 선거 일주일 전인 8일 조사분까지만 보도할 수 있다. 역대 총선에서는 6일의 ‘깜깜이 기간’ 동안 표심이 요동을 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6년 제…
“아…. 아는 정당이 없네요. 모르는 문제 풀 듯 찍어야 할 것 같아요.” 2002년 3월생으로 15일 총선에서 처음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이모 군(18). 6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만든 ‘참고용’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보여주자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시간 날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숫자 ‘1’과 ‘5’ 공동 마케팅이 다시 시작됐다. 민주당의 상징색인 푸른색을 입힌 디자인에 민주당과 시민당의 기호인 1번과 5번을 크게 적은 ‘쌍둥이 유세 버스’가 선거법에 제동이 걸린 지 3일 만이다. ‘꼼수 선거 유세’가 끊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서 맞붙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5일 TV토론회에서 날선 공방을 펼쳤다. 두 후보는 ‘신인 대 연륜’, ‘정부여당 대 야당’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서로를 향해 일침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회 주관 후보자 토…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총선 관련 유세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4·15 총선에서 친박신당의 비례대표 후보인 홍 대표는 6일 오후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무조건, 즉각 석방이 관철될 때까지 기한 없…
4·15 총선 사전투표일(10, 11일)을 사흘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4년 전 20대 총선과는 정반대의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사전 투표율 20% 달성’을 목표로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던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선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반면, 4년 전 사전투…
미래통합당이 잇따른 말실수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가운에 이번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덜컥 말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그동안 여러차례 말실수로 비난을 받았던 이 대표이기에 민주당 관계자들 사이에선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 부산 확 변화시키겠다는 의욕이 앞서 “부산이 초라하다”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6일 4·15 총선 공보물에 기호가 빠진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거대 양당의 횡포에 울분을 토했다. 이날 심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타 당들이 공보물 인쇄에 들어가야 하는 시점까지 의원 꿔주기를 진행했다”며 “그때문에 정의…
9일부터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 및 보도가 일체 금지되는 일명 ‘깜깜이 선거’가 시작된다. 각 언론사 등은 선거 일주일 전인 8일 조사분 까지만 보도할 수 있다. 역대 총선에서는 6일의 ‘깜깜이 기간’ 동안 표심이 요동을 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6년…
4·15 총선을 열흘도 채 안 남긴 6일 잇단 실언과 막말 논란이 더해지고 수도권 지지율까지 하락해 미래통합당의 선거 민심을 잡기 위한 ‘세몰이’가 난관에 봉착했다. 통합당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맞은 첫 주말인 지난 4~5일 자체적으로 판세분석을 한 결과, 서울과 인천·경기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6일 30~40대 지지자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에 대해 “아주 부적절하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노총 새 지도부와 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의 발언은) 아주 부적…
21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구갑에 출마하는 김대호 미래통합당 후보가 6일 “30~40대는 논리가 없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통합당 내에서는 해당 발언으로 김 후보의 징계 및 제명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이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노총 위원장과 면담이 끝난 뒤…
방역 당국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4·15 국회의원 총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의 악수는 물론 주먹을 부딪치는 주먹 인사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악수는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