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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12일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정치적 리더의 역할은 사실 더 이상 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밝혔다. 천 당선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이번에 차기 대권 구도…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1일 “총선 3연패는 낡은 보수를 혁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22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에 대해 “참으로 무서운 민심이다. 정부 여당의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과 정 모두 다시 태어…
22대 총선에서 가장 적은 표차로 당락이 갈린 곳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다. 1, 2위의 표차는 497표에 불과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해에서 이종욱 국민의힘 후보는 5만1100표(50.24%)를 얻어 당선됐다. 5만0603표(49.25%)를 득표한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한오섭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이도운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 장상윤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 등의 사의를 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여당의 4·10총선 참패로 식물 정부, 레임덕 위기감이 커진 가운데 총선 패…
22대 국회에서 192석의 ‘반윤 거야(巨野)’ 전선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161석)과 더불어민주연합(14석·비례)이 총 175석을 얻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의 비례 의석(12석)과 진보당(1석), 새로운미래(1석)…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4·10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지난해 당 대표직에 취임한 지 107일 만이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사퇴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계속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정계 은퇴에는 선을 그었다. 정치권에선 “이번에 타격을 …
22대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나자 주요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돌아온 적과 레임덕(return of foes and lame duck)에 직면했다”(로이터통신)라는 취지로 결과를 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총선을 “2022년 0.73%포인트 차로 집권한 윤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라…
“집권 여당의 앞날이 매우 위태롭다.”(국민의힘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 국민의힘이 4·10총선에서 108석을 얻어 개헌저지선(100석)을 간신히 넘기는 참패를 당하자 수도권 지역 당선인과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보수가 궤멸 위기다.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총선에서 압승한 다음 날인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역구 의석(161석)만으로 단독 과반을 이뤄낸 그는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
4·10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창당 38일 만에 최종 12석을 확보하면서 ‘조국 돌풍’을 입증했다.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이어 원내 3당에 오른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우면서 선명성을 부각하는 한편 각종 법안 처리 과정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자처할 것으로 …
22대 총선에서 전국 254개 지역구 중 90석을 얻는 데 그친 여당을 향한 유권자들의 민심은 윤석열 정부 출범 뒤 반 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지역구를 기준으로 2022년 3월 대선, 2022년 6월 지방선거와 21대 총선 여당 득표율을 분석한 결과다. 윤석열 정부가 일…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서 전통적인 스윙보터로 불리는 충청권(28석)에서 21대 총선 당시 얻은 8석보다 2석 줄어든 6석을 얻었다. 2022년 치러진 대선과 지방선거 득표율로 보면 총 21곳에서 이긴 것과 비교하면 세가 쪼그라든 셈이다. 충청권 인구가 몰려 있는 천안, 아산, 세종,…
4·10총선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가 수도권 주요 격전지들에서 줄줄이 뒤집혔다. 출구조사가 빗나간 이유 중 하나로는 역대 최대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에 60대 이상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이 꼽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6…
“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을 계기로 ‘이재명당’이 됐다. 기존 ‘친노(친노무현)’와 ‘친문(친문재인)’을 제치고 확실한 주류로 자리잡은 친명(친이재명)계의 충성 경쟁과 분화도 본격화될 것이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11일 4·10총선을 거쳐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당선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