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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과 의료계에선 여당의 4·10총선 참패로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의사들은 “정부가 무리하게 2000명 증원을 밀어붙여 선거 패배를 자초했다”며 원점 재검토를 더 강하게 요구하는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대 증원 1년 …
4·10 총선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가 수도권 주요 격전지들에서 줄줄이 뒤집혔다. 출구조사가 빗나간 이유 중 하나로는 역대 최대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에 60대 이상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이 꼽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국 의대 교수들은 4·10 총선 결과 여당이 참패한 데 대해 “정부의 독단과 독선, 그리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지적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총선 전 의료계를 향해 선전포고하듯 ‘의…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57. 대검찰청의 주소다. 이른바 조국 대표 지지자들이 대규모 촛불 시위를 열었던 곳이기도 하다. 11일 오후 2시, 전 날 치러진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당선자들은 선거 후 첫 기자회견을 이곳에서 열었다.…
“집권 여당의 앞날이 매우 위태롭다.”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국민의힘이 4·10총선에서 108선을 얻어 개헌저지선(100석)을 간신히 넘기는 참패를 수도권 지역 당선인과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보수가 궤멸 위기다.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이들은 …
22대 총선 성적표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와 다소 달랐다. 더불어민주당 단독 과반 압승이라는 큰 틀은 맞았지만, 실제 의석수는 출구조사에서 최저치로 제시된 수치보다 3석이나 적을 정도로 빗나갔다. 정치권은 고령층 투표 비중이 높은 사전투표가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아 크게 차이 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에서 압승한 다음 날인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지역구 의석(161석)만으로 단독 과반을 이뤄낸 그는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한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5년 임기 내내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를 경험하는 대통령이 됐다.”(영국 BBC)21대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나자 주요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라고 경고했다. 외신들은 이번 총선에 대해 “2022년 0.73%포인트 차…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 화성을에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1일 지역구 당선인인 자신과 비례대표 2명을 배출한 개혁신당에 대해 “성공적으로 원내정당 안착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공동으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
“다음 대선이 3년 남은 게 확실하냐.”네 번째 국회의원 도전 끝에 4·10총선 경기 화성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39)는 11일 ‘차기 대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국을 이끌어나갈 능력이 없다”며…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 개표가 민주당 후보의 투표함 재확인 요구로 한때 지연되다가 완료됐다. 11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이 선거구의 개표가 완료됐다. 이 선거구는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에 밀린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측이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
4·10 총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원·격려 방문에 나섰던 PK(부산·경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부분 고배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갑·양산을을 비롯해 고향인 경남 거제, 문 전 대통령이 19대 국회 때 의원을 지낸 부산 사상에서도 민…
출마를 희망했던 국민의힘 대변인 출신들이 11일 여당의 총선 참패에 대해 “공천에서 예견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강사빈 국민의힘 전 부대변인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예견된 참패”라면서 “그 시작은 비상식적인 공천에 있었다. 씁쓸하다”고 글을 남겼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선거사범이 1681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중 46명을 검찰로 넘기고 1468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선거사범 총 1167건, 1681명을 단속해 46명을 송치하고 167명을 불송치 종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머지 14…
제22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국민의힘의 참패’로 막을 내리면서 기업 부담을 줄이려던 정부 정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재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재계는 그동안 요구했던 규제 완화·세제 혜택 등 기업 활동 지원 추진 동력이 떨어지고 친노동 입법 재추진 움직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