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은 한국 총선에서 개표 초반 여권의 패색이 짙게 나타나자 “임기를 3년 남긴 윤석열 정권의 향후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 시간) “이번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큰 시험대가 됐다”면서 “이제 윤 대통령은 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1일 총선 결과가 확정된 후 입장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만희 선대위 종합상황실장도 “오늘 한 위원장의 입장 발표는 없다”며 “시간과 장소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국 개표율이 11일 0시 기준 68.66%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지역구 159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91개 지역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무소속이 각 1석이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는 …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경북 경주)가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김 당선인은 선거사무실에 모여 있던 지지자 200명과 함성을 지르며 승리를 자축했다. 보수의 텃밭에서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초반 공천부터 막판까지 우세한 분위기를 …
제22대 국회의원 대구 달서을 선거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윤 후보의 득표율은 75.65%로 나타났다. 개표율은 62.63%다. 상대 후보인 김성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2…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의 당선이 확정적이다. 1942년생인 박 후보는 81세로, 4·10 총선에 출마한 원내 정당 후보 중 최고령이다. 전북 전주병에 출마한 민주당 정동영 후보도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후 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율이 10일 오후 11시 기준 54%를 넘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지역구 154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96개 지역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무소속이 각 1석이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는 개표…
22대 총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보이는 지역이 전국 12곳으로 나타났다. 여야가 엎치락뒤치락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승패는 11일 새벽에야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10일 총선 본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지역구 254곳 중 12곳이 1%포인트…
‘이재명 호위무사’로 불리는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후보가 22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박 후보는 10일 치른 22대 총선 광주 광산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김정현, 진보당 정희성, 새로운미래 정형호, 무소속 양윤열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기 위한 대열의 선두에 서겠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후보(70)가 5선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5분 현재 56.92%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정동영 후보가 80.53%(6만 5365표)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국민의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등 한때 정치권의 거물들이 22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정치생명이 기로에 섰다. ‘민주당 본산, 야권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이 이들에게 정치적 무덤이 될 수 있다는 조…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10일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가 나온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수영구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민주당은 막겠다는 일념으로 결집하신 주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토록 어려운 여건에도 30대 무소속 청년에…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크게 밀린 것에 대해 “결과가 맞다면 국민들께서 정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이 더 시급한 것으로 본 것”이라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 선거 사무소에서 개표가 진행 중인 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치러진 4·10총선에서 부정 투표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개표 과정에서 투표지를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는 수(手)검표 절차를 도입했다. 개표 시간이 2시간 가량 길어졌지만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은 것.10일 선관위는 총선 개표 과정에서 투표지 분…
“총선이 월드컵 경기보다 더 재밌네요.”4·10 총선 개표가 시작된 오후 7시쯤 서울역사에선 연이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22대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다. 시민들은 저마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판세에 따라 손뼉을 치거나 한숨을 내쉬었다.이번이 생애 두 번째 총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