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52·사진)은 5일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설립이 소녀상 철거로 이어질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최근 재단에 10억 엔(약 106억 원)을 송금한 것과 관련해 ‘소녀상 철거의 대가’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선을 그은 것이다. 강 장관은 이날 동아일보와…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예산 10억 엔(약 108억 원)을 31일 한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일본이 약속한 10억 엔을 ‘화해·치유재단’ 계좌로 송금하는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돈은 생존자 46명에게 1억 원, 사망자 199명의 유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이 17일 2차 이사회를 열고 향후 사업방향과 재단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그간 진행된 한일 협의 내용을 재단에 설명하고 현재 10명인 재단 이사의 충원 문제 등을 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김태현…
한일 외교수장이 1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업 방안을 의료나 복지 등에만 한정하는 방향으로 사실상 합의했다. 정부는 다음 주 ‘화해·치유재단’ 2차 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방향과 자금 집행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2일 기시다 후미오(岸…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화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제4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 및 제1243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0…
민간 싱크탱크인 한국의 동아시아연구원(EAI)과 일본의 언론NPO는 2013년부터 매년 ‘한일(韓日) 국민 상호인식 조사’를 공동 실시한다. ‘일본이 좋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작년 15.7%에서 올해 21.3%로 늘었다. ‘한국이 좋다’는 일본인도 23.8%에서 29.1%로 증가했다.…
“일본 정부가 돈을 내놓는 조건으로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끌어들이면 이사장을 그만두겠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의 김태현 이사장(66·성신여대 명예교수)은 재단 출범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재단 사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여곡절 끝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이 28일 공식 출범했지만 일부 피해자 할머니 및 시민단체가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앞날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재단 출범을 계기로 생존 피해자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통해 화합과 마무리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12월 한국 일본 정부의 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은 28일 서울 중구 통일로 사무실에서 첫 이사회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재단은 여성가족부 산하 비영리법인이다. 일본 정부가 출연할 10억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화해·치유 재단’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한국과 일본 정부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외교부와 여성가족부는 28일 “‘화해·치유 재단’이 2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순화동 사무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리는…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제 만난 듯 자연스러웠다.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일본에서 온 다카기 겐이치(高木健一·72) 씨가 박원순 시장을 만났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1993년 11월로 올라간다. 당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법 근거를 수집하던 변호사 다카기 씨는 전후 보상 관련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화해·치유 재단(가칭) 설립준비위원회 김태현 위원장이 어제 일본 정부가 출연할 10억 엔(약 107억 원)의 성격에 대해 “치유금이지 배상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했고,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를 존중해 주겠다고 하는 차원에서 …
6월에 출범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재단 명칭으로 ‘화해·치유 재단’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20일 “이르면 30일 위안부 재단 설립 준비위원회가 발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립준비위원회 총회에서 재단명이 확정되고 이사장 및 이사진…
한일관계의 발목을 잡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작년 12월 28일 서울에서 발표된 양국 외교장관의 공동합의문을 통해 마침내 출구를 찾았다. 합의 내용을 둘러싼 논란도 금년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후폭풍에 묻혀 잠잠해지는 듯했다. 그러나 합의 이행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