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예산의 최대 돈줄인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세계기억유산 등재를 막기 위해 분담금 납부 보류 카드를 또다시 꺼내들었다. 산케이신문은 7일 일본 정부가 올해 분담금 34억8000만 엔(약 350억 원) 지급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자국 …
한일 위안부 합의를 ‘외교적 성과’로 표현한 보고서를 집필진 동의 없이 발간해 논란을 일으킨 여성가족부가 해당 보고서를 게재 3시간 만에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보고서의 결론에 반발하는 집필진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하기 위해서다. 여성가족부는 4일 오전 9시 예고대로 홈페이지에 게…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일본으로 돌아갔던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4일 오후 10시 김포공항을 통해 85일 만에 귀임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직접 만나 한일 합의 이행을 강하게 촉구할 생각”이라며 “북한 문제에 있…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소환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사진) 주한 일본대사의 공석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비롯한 일본 지도부가 격앙돼 있고 당장 한일 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없다”며 “나가미네…
일본 정부가 그동안 사용해 온 ‘위안부 소녀상’ 호칭 대신 ‘위안부상’으로 통일해 부르기로 했다고 지지통신이 2일 보도했다. 소녀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무고한 소녀들이 위안부가 됐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자국 내 우익 세력의 주장을 일본 정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일…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받는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고향’인 충남 서산시 부석사로 돌아온다. 일본 쓰시마(對馬) 섬의 한 사찰에서 도난당해 한국에 반입된 지 5년 만이다. 그동안 ‘도난 문화재’의 반환을 요구해온 일본 정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600여 년 만의 귀환 대전지방법원 …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문제를 다룬 책 ‘제국의 위안부’를 써서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유하 세종대 교수(60·사진)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상윤)는 25일 “전체적인 내용이 ‘한일 신뢰 구축을 통한 화…
객실에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南京) 대학살을 부정하는 극우 성향 서적을 비치해 물의를 빚은 일본 호텔 체인 아파(APA)호텔에 다음 달 겨울아시아경기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100여 명이 숙박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재일본 대한민국체육회 관계자는 24일 “다음 달 19∼26…
객실에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南京) 대학살을 부정하는 극우성향의 서적을 비치해 물의를 빚은 일본 호텔 체인 아파(APA)호텔에 다음 달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선수 100명 이상이 숙박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재일본 대한민국체육회 관계자는 24일 "다음 달 홋카이…
―탄핵 심판 결과를 예측한다면…. ▽남경필=5월 10일경 대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결정을 내릴 경우 다음 대통령선거는 60일 안에 치러야 한다. 남 지사는 3월 중순에 헌재가 탄핵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뜻이다.) ▽…
일본 정부가 부산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한 한국 측의 대응을 지켜본 뒤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을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NHK가 19일 보도했다. 9일 한국에 대한 항의 조치로 주한 일본대사를 일시 귀국시키면서 시작된 한일 소녀상 갈등이 장기화…
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 중인 경기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의장협의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은 18일 “다음 달 8일 수원에서 열리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소녀상 건립 안건을 상정하겠다”며 “의장단의 공감을 이끌어내 지지 건의문이나 결의문을 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사진) 일본 외상은 17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는 국제법적, 역사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기시다 외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의회가 추진 중인 독도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독…
윤병세 외교부 장관(사진)은 13일 부산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외교공관이나 영사공관 앞에 시설물이나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국제사회의 일반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당사자인 윤 장관은 그동안 부산 소녀상에 대해 침묵하다가…
미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양국 갈등이 격화되지 않도록 중재에 나섰다. 외교부는 12일 “전날(11일) 이뤄진 통화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한국이 위안부 합의를 성실히 이행했고 최근 한일 사이에서 조성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절제된 대응을 보여준 점을 평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