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 수도 도쿄에서 공식 전시를 재개했다.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 도쿄 실행위원회’는 2일 도쿄 구니타치(國立)시 시민예술홀에서 ‘표현의 부자유전 도쿄 2022’를 열고 소녀상을 전시했다. 도쿄에서 소녀상이 공식 전시된 것은 2…
일본이 독도(일본 주장 명칭 ‘다케시마’) 영유권을 주장한 역사 왜곡 교과서가 검정 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한 29일 외교부는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강력 항의했다. 이날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오후 3시께 구마가이 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항의…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가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은 위안부 피해자 측이 24일 열린 2심 첫 재판에서 “1심은 오랫동안 인류가 축적한 국제인권법 존재와 의미를 간과했다”고 주장했다. 소송 상대방인 일본 측 소송 대리인은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위안…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2013년 재판에 넘겨진 일본 극우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57)씨가 또다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2013년 처음으로 기소된 후 총 21번째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씨…
강제징용 피해 당사자인 김한수(104) 할아버지가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이 1심에서 기각됐다. 법원은 이번에도 김 할아버지 등이 법이 정한 소멸시효를 지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 이백규 판사는 김 할아버지가 미쓰비시중…
일제 강점기 강제노역 피해자 박해옥 할머니가 별세한 가운데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가 정부와 기업의 잘못에 대해 대신 사과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17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회’가…
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7일(현지시간)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회 이후 공동기자회견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일본측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방문 문제로 불참 의사를 전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단독 회견 이후 주미한국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싸고 보수·진보성향 단체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의기억연대의 정례 수요시위가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최광기 정의연 이사는 10일 오후 소녀상 옆 연합뉴스 앞에서 열린 1517차 수요시위에서 “수요시위를 중단하라고 외치는…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4일 일본 총리로 취임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신임 총재에 대해 한일 관계를 위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일자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기시다에 대해 “양국 관계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다 하길 바란다”며 기대를 드러냈…
일본 사회과 교과서 업체들은 정부 지시에 따라 일제 침략기 피해자에 대한 ‘종군 위안부’와 ‘강제연행’ 등 표현을 삭제하거나 변경한 내용을 담은 교과서를 발행하게 됐다. NHK 등 현지 언론은 9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종군 위안부’와 ‘강제연행’이라는 용어를 삭제 또는 수정해 사회 …
위안부 배상금 강제집행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재산목록을 제출하라는 한국 법원 명령에 일본 정부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2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중앙지법의 재산목록 제출 명령 관련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승소해 인정받은 손해배상액의 집행 절차가 본격화됐다. 법원은 일본 정부가 재산을 명시할 기일을 내년 3월로 지정했다. 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1단독 남성우 판사는 배 할머니 등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재산명시 사…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 및 가족들 선발대가 27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아프간 현지 조력자 및 가족을 태운 버스 1호차~5호차는 이날 오전 8시31분쯤 경기 김포의 한 호텔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해 오후 12시9분쯤 인재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제1499차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6일 오전 10시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한 시민 갤러리에서 열렸다. 당초 도쿄(6월25일~7월4일), 나고야(6~11일), 오사카(16~18일) 등 일본 주요 도시를 돌며 전시될 예정이었으나 우익 세력의 항의 및 협박으로 도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