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YS) 정부 초대 통일원 장관 겸 부총리를 지낸 한완상 씨는 26일 ‘YS의 정치적 아들’, ‘YS가 정치적 대부’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앞장서서 추진하는 것에 대해 “그분들이 치매에 걸린 거 아니냐”고 맹비난했다. 한 전 부총리는 26일 CBS 라디오 ‘김…
박지원 “전두환도 빈소 찾았는데…朴대통령 YS 영결식 참석 기대” 26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영결식에 건강이 악화된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참석을 희망했다. 박 의원은 25일 자정 무렵 자신의 소셜…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영결식에 건강상의 문제로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YS 영결식 참석 여부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 여기(영결식 참석)에 대해서는 더 봐가면서…
26일 첫 국가장으로 치러지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현직인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박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박 대통령의 건강이 여전히 안 좋아 내일(26일) 아침에 영결식 참석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 대한민국 민주화의 ‘거산(巨山)’인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40여 년 동안 한국 정치사를 풍미한 지도자였다. YS와 수십 년을 동고동락한 ‘상도동계’와 김영삼 정부 고위인사, 정치적 숙적이었던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인사들이 YS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는 ‘…
주일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일본 유력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낮 12시 40분. 일본 도쿄(東京) 미나토(港)구 주일 한국대사관 입구에 택시가 서더니 남색 모자를 쓰고 길고 하얀 눈썹이 인상적인 노인이 내렸다. 1995년 일본의 식민 지배…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5일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서거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을 싸잡아 비난했다. 반면 자신이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는 “YS의 손을 잡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유훈인 ‘통합과 화합’ 정신을 살리기 위해 ‘용광로 장례위원회’가 꾸려졌다. YS의 가신그룹인 상도동계는 물론이고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까지 대거 장례위원회에 망라됐다. 장례위 고문단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새…
민주화 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자택이 ‘민주화 기념관’ 형태로 영구 보존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2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YS 생전부터 가족들이 ‘수십 년에 걸친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와 가족사가 모두 어려 있는 …
“‘정치적 아들’이 아니라 ‘유산만 노리는 아들’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을 싸잡아 이같이 비판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인사인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이 스스로 ‘YS의 …
#장면1. 2002년 4월 30일. “여당 후보 되는 게 보통 험한 일이 아닌데….”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상도동 자택을 찾은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는 YS가 1988년 13대 총선을 앞두고 발탁한 인물. 노 후보는 “총재님이 생각날 때는 꼭 …
“휴∼. 어른들이 너무 많아 앉아 있을 수가 없네요.” 24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새누리당의 한 재선 의원은 접견실을 빠져나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접견실에 앉아 있을 만한 ‘급(級)’이 아니라는 얘기다. 빈소에 설치된 별도의 ‘…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가택연금 상태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성명서가 뒤늦게 공개됐다. 평생을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고인의 민주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오롯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정수만 전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69)은 김 전 대통령의 서명이…
1996년 국회의원 총선거는 신한국당 총재를 겸한 김영삼(YS) 대통령에게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였다. 1995년 6·27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1년도 안 돼 치러졌고, 필생의 라이벌인 김대중 당시 국민회의 총재와 승부를 겨뤄야 했기 때문이다. YS는 승부사답게 ‘필승 카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