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이 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6일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김 의원이 이르면 7일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지 않겠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안철수 신당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 보수와 합리적 진보 성향의 두 명망가를 전면에 내세우고 안 의원은 위원장을 맡지 않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5일 “신당은 기존 정당과 차…
안철수 김한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 탈당파가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재차 차단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야권연대야말로) 옛날 사고방식”이라며 “거대 양당들의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자는 말로 들린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4일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찾았다. 이 여사가 이날 안 의원을 대하는 방식은 1일 찾아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맞을 때와는 사뭇 달랐다. 만남의 시간부터 달랐다. 이 여사가 안 의원 일행과 만난 시간은 26분이다. 이 중 안 의…
김한길 더민주 탈당 후 문재인에 “우리가 원수 된 건 아니잖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한길 의원은 4일 문재인 더민주 대표가 ‘탈당 의원 지역구에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나가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그렇게 위협하는 듯한 자극을 주는 발언은…
아직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약칭 더민주당)의 지지율을 넘어섰다. 동아일보와...
“신당 작업은 잘돼 갑니까?”(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바빠서) 아마 연말연시 다 없을 것 같습니다.”(무소속 안철수 의원) 문 대표와 안 의원이 30일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고 김근태 전 의원의 4주기 추도식…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국회 입성을 노리는 김부겸 전 의원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70년대, 80년대 그렇게 열심히 사신 거 같지도 않던데 그렇게 어떻게 한꺼번에 진단하시는지 모르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전 의원은 …
“트위터에서 ‘더∼불어∼ 터진∼ 민주당’이라고도 하더라.” 신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은 28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것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날 기자들과 영화 ‘내부자들’을 관람한 뒤 만찬을 하던 자리에서다. 더민주당 당명을 두고 패러디가 많다…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카드를 꺼내 든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호남 인사 영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당 내분을 수습하고, 흔들리는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서다. 그러나 비주류의 탈당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전날 최재천 권은희 등 현역 의원에 이어 29일…
“(신당에서) 어떠한 직도 제가 맡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안철수 의원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신당 대표직이나 향후 대선 후보 등에서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신당=안철수당’이라는 인식이 굳어질 경우 대선 예비후보 반열에 오를 만한 거물급 인재 …
“새정치민주연합과 연대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못박은 안철수 신당 측에서 총선 후보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목소리가 나왔다.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황주홍 의원은 “매우 제한적이겠고 또 부분적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단일화 불가피하지 않겠나, 어떤 면에서는 바람직…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8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전날 공개한 신당의 기조와 방향에 대해 “안 의원이 독자적 창당을 하기에는 비전과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며 “차라리 그 정도 내용이면 새누리당에 입당하는 게 낫겠다”고 비꼬듯 제안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초·재선 의…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야권 주도권 경쟁’에 불이 붙었다. ‘문-안 전쟁’의 화두는 ‘인재 영입’과 ‘혁신 정책’이다. 문 대표는 27일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을 영입하고 ‘당명 교체’를 선언했다. 이른바 ‘안철수 지우기’다. 이날 안 의원은 ‘합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