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26일 “어제 우리당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큰 충격과 심려를 끼치게 된 것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의 원내대표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그는 “성폭…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26일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 관련해 “저도 여성 정치인으로서 또 여성 정당인으로서 당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울타리는 나름대로 안전하다고 느꼈는데 모두 착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에 출연해 ‘노동 문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알려진지 12시간 만에 “당 대표가 가해자란 사실은 당의 모든 것을 바닥에서부터 재점검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선임대변인 출신인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심상정 전 대표에 이어 당을 맡았다. 심 의원은 25일 오후 자…
정의당 김종철 대표(51)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해 25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당 대표 취임 109일 만이다. 원내(院內) 정당 대표가 성추행으로 사퇴한 건 처음이다. 진보 진영 인사들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으면서 진보 정치 전체에 위기가 닥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의당 배…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은 결코 제가 피해자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하지 않았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25일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과 사퇴 사실을 발표한 당의 긴급 기자회견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태의 피해자인 장 의원은 “이번 사건을 겪으며 깊이 깨달은 것들이…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문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퇴에 정치권도 술렁였다. 다만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다른 누구도 아닌 공당의 대표가 저지른 성추행 사건”이라며 “충격을 …
“어떻게 정의당에서조차 이런 일이….”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가 25일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전격 사퇴하면서 정의당은 물론 여권과 진보 진영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다. 그동안 정의당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의 성 비…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발표한 배복주 부대표가 이날 자정을 앞두고 장문의 ‘답변서’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날 오후 10시께 심상정 의원도 “가슴 깊은 곳에서 통증이 몰려온다. 당 대표를 지냈던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기자회…
‘포스트 심상정’으로 꼽히던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알려진 25일, 심상정 의원이 “면목없고 송구스럽다”는 첫 입장을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께 페이스북에서 “가슴 깊은 곳에서 통증이 몰려온다. 당 대표를 지냈던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
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가 25일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 해 당대표직에서 직위해제됐다. 지난해 10월 이른바 ‘포스트 심상정’을 표방하며 진보정치 세대교체의 상징으로 대표직에 오른 지 109일 만의 추락이다. 더욱이 더불어민주당의 성비위를 강력 질타하며 선명한 진보노선을 표방해…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25일 “젠더폭력근절을 외쳐왔던 정치적 동지이자 마음 깊이 신뢰하던 우리 당 대표로부터 저의 평등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은 실로 컸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서면 입장문에서 “피해자인 저와 국…
25일 당 소속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한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학생운동에 이어 줄곧 진보정당에 몸담아온 진보정당 대표 정치인이자 청년 정치인이다. 지난해 10월 임기 2년의 당대표직에 선출돼 진보정당 2세대로서 조국 트라우마를 깨고 정의당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주…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25일 같은 당 의원을 성추행해 사퇴한 가운데 알페스와 관련한 그의 발언이 이번 사건과 맞물려 조롱받고 있다. 이날 정의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5일 당 소속 장혜영 의원과 당무상 면담을 위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가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성추행하는 사건…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5일 성추행 의혹으로 당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지난해 10월 ‘포스트 심상정’으로 당 대표에 취임한 지 3개월여만이다. 성범죄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온 진보정당에서 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정의당이 정치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 배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