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와 특정업무경비(특경비)를 전액 삭감한 2025년도 법무부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여당은 “보복성 삭감”이라고 반발하며 예산안 처리 표결 직전 퇴장했지만, 야권은 “특활비 세부 내용 제출을 요구했으나 자료를 …
더불어민주당이 주말인 9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2차 장외집회를 열고 정부 여당을 겨냥한 ‘김건희 특검’ 총공세를 이어간다. 이에 국민의힘은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며 반발했다.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8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은 총력 대응이라는 기조로 범국민 투쟁 여…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선동, 인권유린”이라며 ‘김건희 특검법’ 거부 방침을 밝힌 다음날인 9일 곧장 특검법 처리 속도전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강행 처리한 데 이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기대에 못 미친, 안 하느니만 못한 회견이었다.”국민의힘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해명과 사과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당내 친한(친한동훈)계는 한동훈 대표가 제시했던 윤 대통령 사과, 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 첫날인 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선거 농단이자 국정 농단”이라며 총공세에 나섰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예결위 사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허영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와 관련해 야권은 대북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가 요동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여당은 “한미 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에서 긴급 규탄대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비판하며 ‘김건희를 특검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계단에 모여 ‘거짓말투성이 대국민 담화 긴급 규탄을 진행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40분 담화 내내 변명과 거짓말로 일…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에 대해 언급한 추가 녹취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 중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인단 단체 대화방에 참여해 변론 방향을 지시하는 등 재판에 관여한 정황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의 재판 과정에서 불거진 위증교사 사건에서 민주당 인사들이 개입한 것으로 …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담화를 혹평하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세히 못 봐 입장을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우리 국민들께서 그렇게 흔쾌히 동의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김건희 특검법은 정치 선동’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지켜본 정치권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여당은 “진솔하고 소탈했다”며 긍정 평가한 반면, 야당에서는 “김건희 지키기에만 골몰했다”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러가지 논란과 의혹에 대해 진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앞둔 7일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장외 집회에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우리 역사의 분기점마다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잘못된 나라를 바로잡은 것은 언제나 국민이었다…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공세 수위를 연일 높이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정권 조기 퇴진을 위한 방법론으로 ‘개헌론’과 ‘탄핵론’이 본격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개별 의원들의 의견”이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다양한 의견 표출을 막을 이유는 없다”며 관망하는 분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만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및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두고 이뤄진 비명(비이재명)계 대권주자 간 만남이라 야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