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야권의 반발에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해 인사 문제에 있어서만은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역시 임명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위원장 임명을 두고 야권이 ‘협치 파기’로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준을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12일 국회 시정연설과 높은 국정 지지를 바탕으로 ‘강경화 구하기’를 시도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강 후보자 임명 강행 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투표는 물론이고 추가경…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원내교섭단체 야3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결론을 내리면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강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당 이언주 원…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은 24일 이명박(MB) 전 대통령 재임기간 중 진행된 4대강 감사에서도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났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재조사 지시를 지지했다. 이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이명박·박근혜 정권 하에서)3번 감사를 했지…
바른정당은 다음 달 26일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1월 창당 당시 정병국 초대 대표를 추대한 만큼 당원 선거 등으로 구성하는 첫 지도부다. 김세연 사무총장은 22일 의원전체회의 직후 “(과도기 체제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채택하지 않고 6월 26일 당원대표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참여했다가 대선 직전 한국당으로 복귀한 김성태 의원(사진)이 “바른정당은 ‘최순실 폭탄’을 피하는 도피용·면피용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8일 라디오에 출연해 바른정당 탈당 이유에 대해 “기울…
바른정당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일부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을 향해 “사이버 집단행동이 도를 넘고 있는 팬클럽은 당장 해체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 권한대행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 팬클럽들이 민주노총이 마음에 안…
바른정당의 ‘경제통’ 이혜훈 의원이 출범 1주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솔직히 무섭도록 잘하는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 의원은 1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이같이 밝히며 “(바른정당에선) ‘어, 이게 뭔가’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거니…
5·9대선에서 패배한 보수 진영 두 후보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후보는 당권 장악에, 바른정당 유승민 전 후보는 ‘강연 정치’를 통한 외연 확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는 당내 기반이 취약한 홍 전 후보와 당의 주류인 유 전 후보의 상반된 당내 입지에서 비…
‘독자 생존이냐, 통합이냐.’ 바른정당 의원들이 맞닥뜨린 ‘햄릿증후군(선택 장애)’이다. 독자 생존을 하기엔 ‘좌표 설정’이 쉽지 않고, 당 대 당 통합 논의에 나서려니 ‘정체성 실종’이 우려된다. 갈림길에 선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은 13일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
19대 대선이 끝나자마자 정계 개편 논의가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당 주승용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 안철수 전 대표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바른정당에서 의원 13명이 (자유한국당으로) 빠져나간 뒤 …
5·9대선에서 패배한 정당들은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민의당은 10일 박지원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총사퇴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대선 패배의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바른정당 창당의 핵심 멤버인 김무성 의원(사진)은 대선 이후 정치 행보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개표 결과 유승민 후보가 두 자릿수 득표율을 얻는 데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보수 진영의 정계 개편 과정에서 김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5·9대선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독자 완주를 할 것이냐’는 질문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2일 바른정당 의원 12명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집단 탈당하면서 유 후보는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유 후보는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장인을 ‘영감탱이’로 표현해 논란이 일면서 각종 패러디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딸 유담 씨의 출중한 외모 덕에 ‘국민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패러디의 대상이 됐다. 국민장인에서 ‘국민영감탱이’로 격하 돼 홍준표 후보 장인 발언의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