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유승민 의원이 국민정책평가단 조사 결과 2연승을 거뒀다. 유 의원은 22일 영남권 국민정책평가단 688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전화면접 투표에서 446명(64.8%)의 지지를 얻어 242명(35.2%)을 확보하는 데 그친 남 지사를 앞섰다. 19일 호남권 …
바른정당 대선주자들은 21일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원고 없는 100분 혈투’를 벌였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 방식이 “모범 답안을 읽는 학예회식 토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바른정당이 사전 질문을 공개하지 않은 즉석 토론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 유승민 의원과 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논의해 온 근로시간 단축안(주당 최대 근로시간 68시간→52시간) 처리에 ‘합의’했다는 설익은 소식이 갑자기 전해지면서 21일 경제계가 크게 반발하고 각 당이 책임 공방을 벌이는 등 논란이 일었다. 갑작스러운 합의 소식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20일 “국가 지도자였던 품위와 품격을 생각해 불구속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면충돌했다. 유 의원은 이날 대선 주자 TV토론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법 처리가 엄격하게 끝까지…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군 복무시절 전두환 표창장 수상 논란에 대해 “군 생활 중 표창을 받은 것에 대해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고 정리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두환 개인'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 '특공여단장'…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오른쪽)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가 18일 오후 광주MBC에서 열린 대선주자 정책토론회에서 사회자인 한선 호남대 교수와 함께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토론회 뒤 실시한 호남권 정책평가단 투표(446명 중 290명 참여)에서 유 의원이 183표…
“나는 투표 안 할랍니다. 찍을 사람이 있어야 투표를 하지요.” 이른바 ‘보수의 정치적 본산(本山)’으로 불리는 대구 표심은 대선을 50일밖에 남겨놓지 않았음에도 갈 곳을 잃은 듯했다. 19일 오후 대구 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이 싫긴 한데…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왼쪽)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국 정상화 논의를 위한 긴급 현안 질문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바른정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에도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당혹감에 휩싸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중도 하차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기대와 달리 보수 표심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당내 대선 주자들은 선명성을 강조하며 전략 수정에 나선 모습이…
자유한국당이 어제 예비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인제 전 경기지사, 원유철 의원 등 9명이 등록을 마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폐족(廢族·벼슬할 수 없는 족속)을 자처해도 모자랄 한국당에 대선 주자는 어느 당보다 넘쳐난다. 이들 중 상당수는 ‘박근혜 동정…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를 미리 예측했던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과 경기고등학교 동기·동창인 노회찬 원내대표는 지난 2월2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황교안 권한대…
배우 심은하의 남편으로 유명한 자유한국당 지상욱(서울 중구·성동을) 의원이 15일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를 내세우며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지상욱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보수의 개혁과 미래를 위해, 유승민 후보를 돕기 위…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3일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대해 불복을 시사 하는 메시지를 전한 것과 관련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중진회의에서 “어제 박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가 ‘반문(반문재인) 개헌연대’ 구축을 위한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9일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오찬을 한 김 전 대표는 10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는 등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유 의원과의 오찬에 앞서 “…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선을 해봐야 흥행이 되겠느냐.” 바른정당의 한 중진 의원은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유승민 의원을 지지하는 현역 의원이 10여 명에 이르는 데 반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의원이 없었던 점을 지적한 얘기다. 8일 박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