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당명(黨名)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바꾼 지 꼭 1년이다. 당시 문재인 대표는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에 반발해 탈당한 안철수 표인 ‘새정치’를 떼어냈지만 대표직 사퇴 요구에 야권 분열, 호남의 지지 철회로 미래가 불투명했다. 그런 민주당이 불과 1년 만에 4당 체제의 원내…
'안보는 오른쪽으로, 경제는 왼쪽으로.' 새누리당 분당파가 구성한 개혁보수신당(가칭)이 28일 국회에서 정강정책 토론회를 열고 다음달 24일 창당하는 신당 정강정책의 기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강정책을 요약하면 경제는 진보로, 안보는 보수로 가는 쪽이다. …
27일 깃발을 올린 개혁보수신당(가칭)에 대해 야권의 반응은 진영별, 주제별로 온도 차를 드러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사진)는 ‘새누리당 2중대’ 논란을 의식한 듯 보수신당과의 연대에 선을 거듭 그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새누리당은 27일 탈당 의원이 당초 34명에서 29명(김용태 의원 제외)으로 준 것으로 나타나자 “1차 탈당은 실패”라고 규정하면서도 뒤숭숭한 분위기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홍문종 의원은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 선언 직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같이 한솥밥을 먹던 분들과 헤어져야 한다…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 30명이 원내 4당으로 27일 첫발을 내디뎠지만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사진)이 ‘신당 대열’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새누리당과는 함께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면서도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박…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린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27일 분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 추진을 선언하며 강조한 대목이다. 자신들이 ‘보수의 본류’임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야권이 추구하는 개혁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보수…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29명이 27일 집단 탈당하면서 국회는 ‘신(新) 4당 체제’가 됐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128명에서 99명으로 의원이 줄어 상징적 의미의 개헌저지선(101석)이 붕괴됐다. 더불어민주당(121명)과 국민의당(38명), 비주류 의원들이 창당할 가칭 개혁보수신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