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9일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고, 개혁 보수의 희망을 지키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당대회는 11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유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탄생은 그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보수가 잘못했기 때문”이라며 “오만, 독선,…
◆“어제 국군의 날에 연평해전 역사가 담긴 참수리 357호에 올라 총탄 자국을 만지며 총탄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킨 아들들의 용감하고 장한 모습을 떠올리며 가슴이 뭉클했다.” (문재인 대통령,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사자·순직자 유가족과의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이 순간부터 개…
이달 중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속눈썹이 자꾸 눈을 찔러 서울 여의도의 한 안과를 찾았다. 나이가 지긋한 의사는 불편한 속눈썹 몇 개를 제거한 뒤 유 의원에게 나직하게 말했다. “(보수가) 통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뒤이어 들른 약국에선 약사 부부가 대선 후보였던 유 의원을 알아보…
‘보수정당의 적자(嫡子)’ 위치를 놓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63)와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49)가 소셜미디어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서 홍 대표와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지금 당장 힘들다고 한국당과 야합한다면 보수재집권은 영영…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3선 의원들이 보수 통합 논의의 깃발을 들었다. 이들은 보수 원로를 포함해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구성해 보수 통합 논의에 물꼬를 트기로 공감대를 모았다. 한국당 이철우 최고위원과 바른정당 김영우 최고위원 등 양당의 3선 의원 12명은 2…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함께하는 모임 ‘국민통합포럼’이 20일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중도 노선을 갖고 있는 두 정당 의원들이 만든 첫 모임으로, 두 야당의 선거연대나 통합론의 불씨가 될지 주목된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과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이 주도한 이날 조…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은 2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한 것에 관해 “결국은 피가 피를 부를 것”이라며 맹비난 했다. 정 의원은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 통화에서 “적폐청산을 해야 하지만 무엇을 위한 적…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후 자진사퇴 한 가운데, 바른정당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박성진 후보자의 자지사퇴 발표 직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자를 여당이 앞서 반대해야 했던 웃지 못 할 코미디다. 대통령사에 길이 남을 진짜 …
바른정당이 이혜훈 의원의 대표직 사퇴로 리더십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새 지도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초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가닥을 잡는 듯했으나 보수 통합 등 당의 진로에 대한 이견이 노출되면서 매듭을 짓지 못하는 모습이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
이혜훈 전 대표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 상태인 바른정당이 새 지도부 구성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창당의 주역인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유승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놓고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11일 ‘유승민 비대위’ 합의가 전날 김 의원 등의 …
“동지 여러분 바른정당과 우리 모두의 우정을 위하여” 10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 바른정당 소속 의원 18명과 핵심 당직자 등이 모였다. 당내 최대 지분을 가진 6선의 김무성 의원이 중국술 백주를 일일이 따른 뒤 건배사를 제안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금품 수수의혹으…
이혜훈 전 대표가 7일 금품수수 의혹으로 사퇴한 뒤 지도부 공백 상태인 바른정당의 새 리더로 4선의 유승민 의원이 ‘구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선 3개월여 만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당시 경쟁자였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이어 유승민 의원까지 2∼4위 …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사진)는 7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6차 핵실험 강행은 대한민국 국방안보의 대실패”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핵폭탄의 ICBM 탑재는 북한 핵 개발에 대한 레드라인이 아니라 북…
원내 4당인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7일 사퇴했다. 금품수수 의혹으로 당내 안팎에서 사퇴 요구를 받아온 지 7일 만이고, 올해 6월 26일 대표로 선출된 지 74일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안보와 민생의 심각한 이중 위기 국면에서 야당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53)가 7일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혜훈 대표는 지난 6월26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지 74일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이혜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