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오전 11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회동할 계획이다. 문 의장은 연내 예산부수법안과 민생법안 처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3당 원내대표에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합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문희상 의장…
‘4+1’협의체의 패스트트랙 협상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비례한국당’ 창당 구상을 놓고 정치권은 ‘위성정당’ 공방에 휩싸였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0일 당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등이) 정 강행하면 그…
‘석패율제’를 두고 난항에 빠진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냉각기’를 보내고 있다. 주말 내 선거법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선거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가 어렵다는 비관론이 나오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18일 더불어민주당이 3+1(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석패율제 도입을 거부하자 “정치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걷어차 버렸다”고 평가했다.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야4당의 대표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대승적인 양보를 했다. 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안철수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하면 당권을 포함한 모든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가 이를 수용할 경우 당내 비당권파 활동을 하던 유승민-안철수계의 동맹은 깨지게 된다. 손 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당으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당파적인 계산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정치 역사를 바꾼다는 대의에 동참해달라”며 “집권 여당다운 통큰 결단을 내려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회의에서“어제 밤늦게 있었던 ‘4+1’ …
“의회를 시녀화하겠다는 독재 선언.”(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 “삼권분립에 침을 뱉었다.”(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이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국무총리로 지명하자 야권은 일제히 반발했다. 입법부 수장이자 의전서열 2위인 …
여야 ‘4+1 협의체’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선거법 개정안 협상이 17일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시 ‘캡(cap.상한선)’을 씌우는 문제와 석패율제 도입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단일안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자 여야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를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적임자”라고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헌정사의 치욕으로 의회를 시녀화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혹평하는 등 …
바른미래당이 17일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의원의 국무총리 내정에 “청와대가 기어이 ‘삼권분립의 분열자’가 되기로 한 모양”이라며 “입법부를 행정부의 견제기관이 아닌 부속기관으로 전락시킬 셈인가”라고 탄식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입법부 수장이었던 정…
바른미래당의 안철수계 의원들이 17일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군소정당이 참여하는 ‘4+1’ 협의체를 해체하고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패스트트랙 법안을 여야 간 타협으로 합의 처리할 것을 주장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김삼화·이동섭·신용현·이태규·김수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들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시도했지만 자유한국당이 ‘임시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하면서 본회의가 무산됐다. 여야 3당 원내교섭단체 대표들은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상정하겠다고 공언했던 13일에도 결국 선거법 개정안에 합의하지 못했다. 당장 내년 총선부터 적용될 선거법을 둘러싸고 각자 당리당략과 ‘밥그릇 사수’에 몰입하다 사분오열만 거듭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날 본회의…
바른미래당의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서 함께 활동해온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결국 갈라설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전 대표 측이 13일 변혁의 신당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에 대한 불참 의사를 명확히 하면서다. 그동안 안철수계 의원들은 신당 참여를 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전날 당명을 확정한 ‘새로운보수당’을 향해 “지금이 어느 때인데 보수를 표방하고, 이념을 당명에 공식적으로 덧칠하는지 참으로 한심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보수당 창당 작업을 주도한 의원들에 대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