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속 민생과 안보 문제를 논의할 ‘여야정 협의체’가 시작 전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이 20일 참여를 전격 선언하며 협치의 물꼬가 트인 듯 했지만 여야가 ‘참여 주체’를 놓고 대립 중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
경남과 전남에서부터 트랙터를 몰고 상경 투쟁을 시도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22일 남태령고개 인근에서 1박 2일째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전농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12시쯤 서울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막혔다. 현재까지 경찰은 과천대로…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정부에 이송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는 국정과 여당을 마비시키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속셈이 깔려 있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특검법에 대해 “경찰,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상…
더불어민주당은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을 향해 “24일까지 (내란) 상설특검 후보의 추천 의뢰, (내란·김건희) 특검법 공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 즉시 책임을 묻겠다”며 탄핵 추진을 공식화했다.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한 권한대행에게 ▲상설특…
“국민의힘은 친한동훈(친한)계와 친윤석열(친윤)계 간 갈등이 깊어 통합이 요원하다.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앙금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무색무취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통합에 유리할 수 있다. 누가 세대포위론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력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부터 일주일째 탄핵심판 관련 서류 수취를 거부하면서 헌법재판소가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27일로 예정된 첫 변론준비기일까지도 서류 송달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후속 절차 지연이 불가피한 만큼 헌재는 23일 신속한 심리를 위해 관…
공천 거래 의혹으로 구속된 명태균 씨가 요청한 보석 청구 심문이 23일 열린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명씨 등 5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 절차가 끝나면 명씨 측이 요청한 보석 청구 심문이 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정부, 여야, 의료계가 긴급 협의체를 구성해 2025년 의대증원 문제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료개혁은커녕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어려워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히 비상계엄 포고령의 ‘전공의 처단’이란 섬…
군이 지난 21일 쏘아 올린 정찰위성 3호기는 지난번 발사한 1, 2호기와 함께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욱 정확하게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됐다. 22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전날 발사에 성공한 정찰위성 3호기는 2호기와 같은 ‘합성개구레이더’로 불리는 고성능 영상레이더(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