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대한민국 최대 기업이자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타계했다. 향년 78세. 이 회장은 40대이던 1987년 회장으로 취임해 연 매출 10조원대에 불과했던 삼성을 반도체·스마트폰·TV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 1위로 발돋움하게끔 기틀을 만들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78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여야 정치권은 조문 등 향후 입장을 놓고 긴급히 논의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 회장 별세 소식을 접한 뒤 조문 및 애도 논평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당차원 논평 외에 이낙연 대표 차원의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의 ‘제2 창업주’로 불린다. 아버지인 삼성의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이 삼성을 한국 대표 기업으로 키웠다면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한국을 넘어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키운 최고경영자(CEO)였다. 이 회장의 기업 운영 전략과 각종 성공사례는 해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재계 서열 1위 삼성그룹의 총수가 되기까지 적잖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는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1987년 작고)의 3남이다. 이병철 창업주는 이건희 회장이 아닌 장남 맹희 씨에게 먼저 후계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이건희 회장에게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 회장이 쓰러지기 전인 2013년 말부터 이미 삼성그룹의 중심 축 역할을 해왔다. 가장 상징적인 사건으로는 2013년 6월 중국 산시(陝西) 성 시안(西安)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을 이 부회…
이건희 회장은 말이 없는 사람이었다. 일반적인 잣대로 보면 사업가보다는 과학자나 예술가에 어울리는 기질이었다. 여러 사람과 어울리기보다 혼자 몰입하길 좋아했다. 세상은 그를 ‘은둔의 경영인’이라고 불렀다. 그에 대한 시각과 평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한 가…
삼성그룹 총수이자 삼성전자를 세계 최고의 제조업체로 키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25일 오전 5시 별세했다. 향년 78세.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