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사진)이 서울의 집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으로 시세차익을 노리고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의 땅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22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종로구 청운동의 주택을 약 14억 원에 처…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 없는 일이 됐지만 우리 사회가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투기 의혹이 정치권과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자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
정부가 신도시 토지를 단기간 소유한 사람에게 단독주택 용지나 신축 아파트 분양권을 주지 않기로 한 것은 개발 정보를 이용해 신규 택지예정지를 선점하는 해묵은 투기 수법을 차단하려는 취지다. 기존 보상제도의 틀을 바꾸지 않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이 재발할 수밖에 없다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기재부는 모두 공평무사와 청렴결백 관점에서 자신에 대한 경계를 더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국민적 공분이 컸는바 다산의 목민심서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 부동산 투기의혹을 총괄 수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투기 의혹과 관련해 309명(61건)을 내사·수사하고 있다. 최승렬 합수본 특별수사단장은 22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중 3기 신도시 관련 내수·수사 대상자는 81명(2…
경기 광명시 신도시 투기의혹을 받는 대통령경호처 직원 A씨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다. 최승렬 부동산투기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 특별수사단장은 22일 오전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A씨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며 “내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LH 직원 땅 투기 의혹 제기 이후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례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투기 의혹 대상도 LH 직원을 넘어서 청와대 직원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지방시의회 의원 등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의 수사 범위도 1,2기 신…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부동산 투기 특검과 국정조사 대상을 둘러싼 여야 대치와 관련, 엘시티(LCT)와 청와대를 각각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엘시티와 전(前) 정권까지 특검 대상에 넣자는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를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국민의힘 주장을 모두 받아들…
국방부는 군무원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군검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향후 군 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국방시설본부에서 군무원의 파주-문산 고속도로와 관련된 쪼개기 (투기) 의혹…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31명 적발…“선출직 의원 등 포함” 뉴스1
LH 직원 땅 투기 의혹으로 시작된 세종시 ‘부동산투기특별조사단’ 활동이 맹탕 조사로 변죽만 울리다 사실상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자진 신고자 외 다른 투기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1차 조사 결과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상황에서 시로서도 굳이 무리하게 특조단 활동을 길게 끌고 갈…
전북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불법 투기 의혹과 관련해 22일 압수수색에 나섰다.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8시부터 LH 전북본부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이번 압수수색은 LH 전북본부 직원 등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
토지 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경기 용인시의 현직 공무원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사업지 주변 땅을 정부 발표 11일 전에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동 소유주는 2018년 퇴임한 해당 지역 면장의 아들이었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용인시 7급 직원인 A 씨는 2019년 2…
“경사가 가파르고 이어지는 길도 없어요. 2년쯤 전에는 산사태까지 나서 활용 가치가 없는 땅이거든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돼 땅값이 오른 거죠.” 20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한 야산에 있는 임야 1만2907m²는 일반적인 ‘토지’라고 부르기엔 애매했다.…
청와대가 자체 조사에서 신도시 토지 매입을 확인해 직무 배제한 대통령경호처 직원의 친형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역본부는 과천사업단, 과천의왕사업본부와 더불어 투기 의혹을 받는 전·현직 LH 직원 다수와 연관돼 정보 유출 경로로 의심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