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18일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사업 대상지 내 부동산투기가 의심되는 3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키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1차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조사에서 토지거래 내역이 있는 공무원 6명을 확인했고, 이중 투기가 의…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3시 신도시 투기 사태가 벌어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 방안과 관련해 “해경의 케이스를 잘 유념하고 있다. 그런 것이 되풀이되기보다는 미래지향적이고 능률이 확실히 나는 조직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총괄 수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 남구준 본부장이 “특검보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부동산 투기를 수사하는 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18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전국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이 문재인 정부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한 직후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LH 사태가 윤 전 총장의 트레이드마크(trademark)인 ‘공정과 법치’ 이미지를 더 부각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며 “위는 맑아지기 시작했는데 바닥은 잘못된 관행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와 ‘개국본TV’의 공동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부동산 불법행위를 포착하고 수사할 수 있는 감독기구인 부동산거래분석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을 묻는 양…
경찰은 17일 정부세종청사 내 국토교통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제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의 진원지인 한국주택공사(LH)의 상급기관인 국토부를 강제수사한 것이다. 그동안 국토부를 서둘러 압수수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고, 경찰 수사가 더디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압수수색 시기가 적절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꼬우면 이직하라”는 내용의 조롱하는 글을 올린 작성자를 찾기 위해 경남경찰청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수차례 허탕을 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LH 진주 본사…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광주에서 가족들이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사과하면서 “앞으로 이 일을 반면교사 삼아 다시금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저를 포함한 주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누…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2009년 변호사로 활동하던 당시 배우자가 경기도 용인시의 한 임야를 쪼개기 매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투기가 아니다”라고 18일 해명했다. 이날 송 시장은 “당시 구입한 토지는 공직자 재산신고 시 등록한 소규모 토지(393㎡, 약 118평)으로 개발이익을…
정부가 2·4 공급대책의 중단없는 추진을 강조하고 있지만 연일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 3기 신도시에 이어 관가의 땅투기 의혹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특히 핵심 추진부서의 경찰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자칫 추진동력 자체가 와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4 대책 흔들림없이 이행”……
한국토지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접한 2030 청년층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어려운 현실에서 공공 종사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에 나섰다는 의혹에 젊은이들은 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흔히 ‘MZ세대’(1980년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권 도전에 마음을 굳히고 사임 시기를 가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사태로 더 고민이 깊어졌다. 이번 사태가 단기간에는 수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LH 혁신안 발표 등 사태가 일단락됐다는 판단이 들면 총리직을…
경찰이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직장인 전용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에 “꼬우면 니들도 이직하든가”라는 조롱 섞인 글을 올린 글쓴이를 찾기 위해서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7일 오후 3시부터 LH 본사에 직원 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구체적인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의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3기 신도시 지구인 경기 시흥시 과림동 일대에서 모두 37건의 투기 의심 거래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투기가 의심되는 토지 소유자 중에는 외국인과 20대도 있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