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지구에서 땅을 매입하기 시작한 시점인 2017년 8월경부터 이 일대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경기 광명의 순수토지(건축물을 제외한 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2520필지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부당이득 환수’를 공언한 것은 내부 정보를 이용한 재산상의 이익을 몰수하지 않고는 국민적 분노를 잠재우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다만 투기 의혹 사례 중 LH 등의 대외비 정보를 직접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입증하기 힘든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가명·차명거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가명·차명거래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청년 태스크포스(TF) 활동보고 및 정책협약식 간담회를 마친 후 기…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사내 임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급 총액이 전체 공기업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날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각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19년 36개 공기업 경영평가 임원성과급 지급 현황…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 시흥시의회 A 의원에 대해 시민들의 의원직 사퇴 요구와 함께 시민단체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사법시험준비생 모임(사준모)은 7일 A 의원과 그의 딸을 공공주택 특별법 위반과 부패방지권익…
홍남기 “LH 투기 의혹, 국민께 송구…매우 엄중히 받아들여” < 동아닷컴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투기 의혹과 관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변창흠 장관의 자질 없음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시절부터 이미 검증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과 관련, “결국 잔챙이들만 부동산 투기 세력으로 몰려서 마녀재판을 받고 진짜 괴물들은 버닝썬처럼 다 빠져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 부동산 투기 수사에 결국, 검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파장이 여야 정치권에 이어지고 있다. 4·7 재보궐선거를 한달 남짓 앞두고 터진 악재에 여당은 성역없는 철저한 규명을 다짐하며 진화에 부심했고, 야당은 정부여당 책임론을 부각시키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
출범한 지 2개월 남짓 지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제기로 시작된 파문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변 장관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LH 직원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책임의식 부재라는 여당 고위층의 질타를 받아 리더십에도 큰 상처가 났…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원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과 관련, “내노남투, 내가 하면 노후 대비, 남이 하면 투기”라고 꼬집었다. 김재식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LH 직원뿐만 아니라 3기 신도시 계획 발표 2주 전인 2018년 9월, 도시개발관련 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수백억원대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엄정 대처를 지시한 가운데, 이에 가담한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형사적 처벌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LH직원들이 토지를 매입한 시기, 정보를 습득한 경위, 당시 직…
“공공이 아니라 어떤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삶의 터전을 빼앗으려는 건가?”(경기 남양주 왕숙2지구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이 확산되면서 3기 신도시 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 계획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LH 등 공공 주도로 2025년까지 2…
5일 낮 12시 반 경기 하남 교산신도시 인근의 한 중개업소. 이 지역에 땅을 갖고 있는 주민 5, 6명이 상담 중이었다. 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향후 신도시 사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 중개업자와 논의하고 있었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하남 교산은 3기 신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경기 광명·시흥지구 땅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43억 원 이상을 대출받은 북시흥농협에 대해 농협중앙회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중앙회는 북시흥농협 같은 지역농협(단위농협)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5일 “전날부터 실시한 현장 점검 결과에 따라 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