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최저임금이 올해(시급 8350원)보다 2.9%(240원)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16.4%, 올해 10.9%였던 최저임금 인상률이 2%대로 떨어졌다. 고용 사정 악화와 경제상황 불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반발 속에 정부 여당에서 제기되던 속도 조절론이 현실화…
여야는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입장 차를 보였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타협의 산물”이라고 평가한 한편 자유한국당은 “인상 자체가 독”이라고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사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전년대비 2.9%로 결정된 데 대해 “3% 안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고용상황 수용도 등이 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안 심사에 출석해 최저임금 인상률 결정에 …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2.87%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을 두고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중소기업 위주 고용확대라는 긍정적 기대가 있는 반면 실질임금 감소로 되려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2.87% 인상하는 안…
“또 올랐네요, 안 그래도 힘든데… 답답한 심정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소상공인과 편의점·프랜차이즈 업계가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인상 폭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지난 2년간 30% 가까이 오른데다 경기마저 신통치 않아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
예상보다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에 중소기업계가 안도하고 있다.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선방했다”는 반응이다. 12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오전 5시30분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87% 인상하는 8590원 안을 의결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2일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8590원, 2.9% 인상)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민주노총은 논평을 통해 “총파업을 포함한 전면적인 투쟁을 조직할 것”이라며 불복시위를 예고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
내년도 최저임금이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인상률(2010년 2.8%)로 확정됐다. 프랜차이즈·외식·편의점 업계는 우선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다만 “부담이 또 커졌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소폭 인상이라는 점은 인정할 부분이지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이 조…
최저임금위원회가 12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2.87%로 결정한 것은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그동안 거론해온 속도조절론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저임금의 큰폭 인상으로 인한 부담까지 지기엔 너무 힘들다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진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인상된 것에 대해 “아무리 낮은 인상률일지라도 인상률 자체가 우리 경제의 독이고 충격파”라며 “아무리 작은 폭탄도 폭탄이다. 동결이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40원(2.9%) 인상된 시급 8590원으로 결정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2020년 1만원 공약 폐기가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인상률은 외환위기·글로벌 금융위기 등 우리 경제가 심각한 충격에 맞닥뜨렸을 때와 유사하다. 최저임금의 절대적 금액이 높아진 탓에 인…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인상률 2.9%인 8590원으로 결정됐다. 그 배경에는 “영세기업과 자영업자는 3% 인상도 못 견딜 것”이라는 경영계 대표 사용자위원들의 전략적 마지노선이 있었다. 동결을 고수하기는 어렵다는 판단하에 3%라는 현실적 타협안을 설정했다. 여기서 10원을 더 낮…
최저임금위원회가 12일 결정한 내년도 최저임금 8590원은 얼마전 청와대를 중심으로 나왔던 2~3% 인상률에 부합하는 결과물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결정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노동계를 중심으로 청와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12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2.87%(8590원)로 결정된 것에 대해 “제가 생각한 것보다 다소 낮게 결정이 돼서 저로서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3차 전…
2020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8350원)보다 2.9%(240원)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오전 5시 30분경 정부세종청사에서 13차 전원회의를 열고 표결을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내년 최저임금은 이의 제기 기간을 거쳐 다음 달 5일 고용노동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