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놓고 노사의 본격적인 힘 겨루기가 시작됐다. 노동자 위원 측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9.8%(1만원)’을, 사용자 위원 측은 최초 요구안으로 ‘-4.2%(8000원)’을 내놨다. 최저임금위원회는 3일 오후 5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경영계) 측이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으로 ‘-4.2%(8000원)’을 제시했다.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 위원들은 최초요구안으로 제출했다. 최초요구안으로 마이너스 인상안이 등장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자 소상공인·중소기업계가 좌절감에 휩싸였다. 소상공인들은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다”며 오는 10일 긴급 총회를 열고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최저임금위가 ‘업종별 차등화’ 안건과 ‘월 환산액 표기 삭제’ 안건을 부결한 데 이어 19.8…
노동계가 최저임금위원회에 시급 1만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하자 영세 뿌리기업·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영세 뿌리기업·소상공인 22개 단체는 3일 논평을 내고 “노동계가 지난 2년간의 인상률을 훨씬 웃도는 2020년 인상률을 19.8%로 제시한 것은 현실에 …
2일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가 열린 정부세종청사 회의장의 사용자위원들 자리가 텅 비어 있다.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무산 등의 이유를 들며 이날까지 두 번 연속 회의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근로자위원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1만 원을 제시했다…
노동계가 2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사용자 측이 불참한 상황에서도 1만원을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제시한으로 제출했다. 노동계는 사용자 측이 불참한다고 해서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계속 미뤄서는 안된다면서 공익위원들에게 이번주 내에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2일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확정 고시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진 권한과 (그) 권한의 범위 안에서 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식, 비공식적으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들이 2일 오후 예정된 제7차 전원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2일 경영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제7차 전원회의에 사용자 위원 9명 모두 참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사용자 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2일부터 3일 연속으로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액 결정에 나선다. 최저임금은 늦어도 이달 15일까지 결정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보내야 한다. 다음 해 최저임금의 최종 고시일이 8월 5일로 못 박혀 있어 고시 20일 전엔 논의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
최근 2년간 29.1%에 달하는 최저임금 인상이 기업과 노동시장뿐만 아니라 국가 재정과 생활 물가에까지 전방위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일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국민경제적 부담 현황’ 보고서를 통해 최저임금이 지난해 16.4%,…
경기 화성시에서 철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 씨는 몇 년 전 1.7t과 2t짜리 소형굴착기를 구매했다. 인건비가 오르면서 사람을 쓰는 대신 미니굴착기를 쓰는 것이 더 비용이 적게 든다는 판단에서다. A 씨는 “건물 하나를 철거할 때 사람 한 명 쓰는 데 드는 인건비가 하루 13만…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기한(6월27일)을 넘긴 최저임금위원회가 다음달 2일 제7차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하지민 사용자 측은 여전히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모처에서 사용자 위원 간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최저임금 동결, 업종·지역별 차등적용 도입 등 정부 입장과 다른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민심 이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론’이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민주당 내 경제통으로 꼽히는 최운열 의원은 27일 라디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사용자위원의 불참으로 파행을 맞으면서 법정 의결기한을 넘겼다. 최임위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6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사용자위원 9명 전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사용자위원들은 전날 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하지 않고, 시급과 함께 월급을 고…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처럼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시급과 월급(주휴수당 포함)을 함께 고시하기로 결정했다. 업종별 차등화 등을 요구해 온 사용자위원들은 이 결정에 반발해 향후 예정된 회의를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노사 양측의 1차 최저임금 요구액은 이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