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보이콧’했던 노동계가 29일 대화에 복귀하면서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법정 심의기한인 이날에서야 인상률 논의를 시작하면서 최종 결정은 7월 중순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과정 중 근로자위원 위촉 문제에 항의하며 퇴장한 노동계가 29일 심의에 전격 복귀하기로 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근로자위원으로 참여 중인 양대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예정된 최임위 제9차 전원회의에 앞서 내부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
근로자위원 위촉 문제로 노동계가 항의 퇴장하며 파행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29일 법정 시한을 맞는다. 그러나 노동계의 복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데다 핵심 쟁점인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노사가 본격적인 논의도 시작하지 못한 상태여서 시한 내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 안산에서 20년 넘게 삼겹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정동관 씨(64)는 최근 3년 새 직원을 4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 대신 오전, 오후 각각 아르바이트생을 1명씩 쓴다. 정 씨는 “매출은 뻔한데 인건비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정직원 4명을 쓰면 남는 게 없다”며 “지금도 한계치인데…
심의 기한을 이틀 앞둔 27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가 근로자 위원 교체를 두고 벌어진 노정 갈등 끝에 근로자 위원들이 회의 도중 퇴장하면서 파행됐다. 이날 경영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시간당 9620원)으로 동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사가 제안한 최저임금의 격차가 큰 데다 노정…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가 근로자 위원들의 퇴장으로 파행됐다.2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8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를 대변하는 근로자 위원 8명이 전원 퇴장했다.이는 김준영 근로자위원(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의 구속과 정부의 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의 법정 심의기한(29일)을 하루 앞두고 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현행 시급인 9620원(월 환산액 201만580원)으로의 ‘동결’을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최초요구안으로 먼저 ‘시급 1만2210원’을 제시한 노동계와의 입장차가 워낙 커 심의에 난항이 예상된다.27…
아르바이트생이 희망하는 내년도 최저시급은 1만648원으로 집계됐다. 현행 최저시급 9620원 대비 10.7% 높은 수준이다.27일 ‘알바천국’이 개인회원 중 현재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 1713명과 기업회원 137명을 대상으로 ‘2024년 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논의가 종반전을 향해가고 있다. 경영계 숙원인 ‘업종벌 구분적용’은 수포로 돌아간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노사 양측의 공방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최임위는 27일 정부세종종합청사 최임위 전원회의실에서 8차 전원회의를 열…
내년 최저임금이 1만 원으로 인상될 경우 일자리가 최대 6만9000개 사라질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특히 특히 청년층, 저소득층, 소규모사업장 등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 폭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한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대립이 이어지면서 올해 최저임금 심의도 법정시한(29일)을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27일 열리는 제8차 전원회의부터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을 본격적으로 심의하게 된다. 최저임금 심의는 시급·월급 등 …
인천 연수구에서 PC방을 운영하는 A 사장은 최근 두 달째 ‘주 7일 근무’를 하고 있다. 아르바이트생이 다리를 다쳐 당분간 못 나오게 됐는데, 한 명 더 뽑자니 인건비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데다 새로 교육시켜야 해서 엄두가 안 났다. 결국 몸으로 때우기로 한 그는 평일 8시간 근무하…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에 대한 논의가 이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법정 심의기한(6월29일)을 목전에 둔 만큼 속도를 내야하지만 경영계와 노동계 간 이견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 25일 고용노동부와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등에 따르면 오는 27·29일 최임위 8~9차 전원회의를 갖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4일 최저임금 1만2210원으로 인상을 촉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 1만여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집회를 열고 2024년도 최저임금 1만2210원 인상 등을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6년 전 모든 정치 …
“노동계에서는 형평성 문제 때문에 업종별 구분적용을 반대하는 것 같은데 우리같이 영세한 자영업자들은 더욱 직원을 고용하기 어려워지겠죠.”서울 영등포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예성씨(52)는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이 부결됐다는 소식을 듣자 더 이상의 직원 고용은 불가능하다며 한숨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