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모리 시장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메모리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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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동아일보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시사 라이브 <중립기어> 2부에서는 미국이 내놓은 ‘반도체 지원법’을 둘러싼 미국의 속내와 우리 반도체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동아일보 박용 부국장은 “공짜 점심은 없다”며 “바깥(미국)에서 벌어진 일은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인 만큼 통제할…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대한민국의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반도체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1292억 달러(약 168조 원) 규모로, 전체 수출액 중 18%에 달한다. 이처럼 수출의 근간인 반도체가 흔들리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
미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대(對)중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나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미국·네덜란드·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합의 관련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1월 전산업 생산이 4개월 만에 증가했지만, ‘반도체 쇼크’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수출은 줄고 재고는 쌓이는 등 국내 경기 하방 신호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3일 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1년 전보다 0.5% 증가하며 넉 …
미국이 527억 달러(약 68조9000억 원)를 투입해 추진하는 반도체 지원정책 세부 기준 발표 후 국내에서는 핵심 산업기술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정부가 경제·안보 목적으로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에 접근할 근거를 만들거나, 개별 기업의 회계장부나 공급망 전략을 들여다보겠다는 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에 투자한 반도체 기업에 미 정부 보조금을 받는 조건으로 일정 기준 이상 초과수익은 반납하도록 했다. 또 반도체 기업의 생산 및 연구시설을 미 정부에 공개할 경우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첨단기술을 두고 겨루는 반도체 기업의 기밀이 노출될 수도 있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과학법 보조금을 받는 기업에 초과이익 공유를 비롯해 사실상 영업기밀 공개까지 요구하자 미국 내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다. 중국에 대항해 이른바 ‘가치 동맹’ 간 공급망을 구축하는 프렌즈쇼어링을 내세우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한 각종 법안으로 동맹…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나서며 막대한 보조금을 내건 미국이 지원 조건을 갈수록 까다롭게 하고 있다. 보조금을 주는 대신 일정 수준 이상의 초과이익을 거둘 경우 미국 정부와 공유할 것과 보안이 중요한 반도체 시설 공개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에 기업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