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모리 시장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메모리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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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0년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도요타의 인공지능(AI)·자동차 연구기관 ‘도요타 리서치 연구소(TRI)’와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TRI의 대형행동모델(LBM)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로봇을 활용해 범용 휴머…
글로벌 빅테크에서 불던 인공지능(AI)발 구조조정 바람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까지 불어닥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인 AI 사업 키우기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주력이 아닌 사업을 정리하거나 인력 감원 등 비용 절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KT는 …
“현재 국내의 반도체 상황은 ‘외환위기 차원의 위기입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최근 (석 달 동안) 약 120조 원 줄었습니다. 반도체 산업이 무너지고 패권을 뺏긴다면 국가 안보에도 위기가 닥칠 겁니다.”(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 대만 중국 등 치열한 반도체 기술 경쟁 속…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평가되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10일(현지 시간) 새로운 AI 칩을 공개했다. 연내 양산 예정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제품 ‘블랙웰’을 정면 겨냥한 것이다. 연이은 ‘AI 고점론’에도 불구하고 반(反)엔비디아 진영의 도전이 거세지…
중국 화웨이가 신규 운영체제(OS) ‘하모니OS 넥스트’를 공개 출시하며 OS 독립에 본격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하모니OS 넥스트는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배제한 화웨이의 첫 OS로 중국 테크 업계의 독립 생태계가 출범하는 신호탄 격이다. TV, 가전 등 스마트 기…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인공지능(AI) 협력에 5년 동안 2조4000억 원을 투자하고, 매출 4조6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형 AI’ 개발을 위해 MS와 맺은 협약의 구체적 로드맵을 밝힌 것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기…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은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위해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면 한국은 직접 보조금 대신 세액공제 혜택 등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계에서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는 7일 ‘주요국 첨단산업 지원정책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점점 더 심각해지는 위협에 대해 균형을 맞추고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올해 4월 2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모처에서는 일명 ‘MI5’로 불리는 영국 국내정보국 관계자들이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등 영국 주요 대학 부총장 24명을 앞에 앉혀놓고 브리핑을 시작했다. 이…
정부 차원의 첨단 기술 인재 확보 및 유출 방지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인재들은 현재 한국의 인재 정책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주로 지원 절차 미흡, 비자 문제, 배타적 문화 등이 장벽으로 꼽혔다. 중국의 ‘첸런(千人·천인)계획’ 등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한국…
중국의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인 ‘첸런(千人·천인) 계획’에 한국 교수·연구원 등 학자 최소 13명이 참여해 중국으로 건너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일본, 호주 등 각국은 자국 인재를 중국이 빼내 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 국가 기술 안보 차원에서 대응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정…
중국 당국은 첸런(千人·천인)계획을 2019년경 표면적으로는 중단했지만 비슷한 해외 인재 포섭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 중이다. 첸런계획은 ‘해외 고급인재 도입계획’ 등으로 통합됐고 인재 유치 계획은 ‘치밍(啓明·계명)’ 등 더 음지화된 형태로 진행 중이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중국 전문가…
‘링크트인’ 등 글로벌 구인구직 플랫폼에는 우리나라 대기업 연구원들이 스스로 ‘반도체 전문가’ 등으로 소개하고 취업을 물색 중이다. 일부는 ‘중국어 능통’ 스펙을 적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인재 포섭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동아일보 취재팀이 링크트인을 살펴본…
LG전자가 2027년까지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박형세 HE 사업본부장(사장)은 2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웹 OS 서밋 2024’에서 “웹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이 없어 연구를 못 하는 ‘AI 칩 기근’을 막기 위해 정부와 주요 기업이 나서 공공 데이터센터 등 ‘AI컴퓨팅센터’ 구축에 나선다. 2030년까지 엔비디아 고성능 칩인 H100 3만 개 수준의 컴퓨팅 능력을 확보하는 등 AI 인프라 확충에 힘을 싣는다는 취지…
주요 메모리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메모리 시장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을 2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26일 SK하이닉스도 5세대 12단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세계 최초 양산을 전격 발표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