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모리 시장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메모리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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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세액공제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표했지만 공제 기한이 3년에 그쳐 여당과 야당이 내놓은 10년안에 훨씬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투자 특성상 최소 5∼10년 앞을 내다보고 공장을 짓는데, 3년만 세액…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중국 기업들의 ‘사재기’ 덕에 수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출이 1년 사이 거의 2배로 뛴 것이다. 미국의 대중 규제가 기존 장비 중심에서 칩 제조 분야로까지 본격 확대될 것을 우려해 중국이 미리 물량 확보에 나섰다…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로 급등했던 미국 증시가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대만 방위비 분담금’ 발언에 초토화됐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후보의 정책 기조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양상이다. 트럼프 후보가 집권하면 기존의 ‘칩4’ 반도체 동…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5%로 높였다.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연달아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 잡고 있다. ADB는 17일 발표한 ‘7월 아시아 경제 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
요즘 HBM(High Bandwidth Memory·고대역폭 메모리)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HBM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적인 메모리칩이다.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가 등장한 이후 서버용 HBM 시장이 급성장했다.시장정보회사 …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에서 각각 1조 원을 투자해 배터리 생산공장을 지을 때 기업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 및 세액공제 규모가 미국에서는 5년간 3조 원이 넘는 반면, 한국은 약 1200억 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들이 미래 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낙점하고 생산기지 …
배터리 산업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전문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정부가 나서 석박사 인력들에게 직접 인센티브를 주고 기업과 대학이 공동연구소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국내는 일부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배출하고 있는 실정이…
“갤럭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기기를 2억 대로 늘리겠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어 삼성전자의 첫 AI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6·Z플립6’ 시리즈를 공개한 뒤 …
“삼성전자가 중국 경쟁 업체들로부터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진전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폴더블폰을 출시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갤럭시 Z플립6·Z폴드6 시리즈 등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놨다. 미국 애플 및 중국 업체들과…
올해 한국 배터리 업계 매출이 2010년 관련 매출을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줄어들 게 확실시된다. 성장 일변도를 달려온 배터리 업계가 첫 역성장에 직면하는 것이다. 반면 한국과 경쟁을 벌이는 중국 및 일본 배터리 업체들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차 캐즘…
소니와 라피더스 등 일본 기업이 자국에서 향후 5년간 총 5조 엔(약 43조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4조643억 엔의 보조금을 반도체 기업에 지원한 일본 정부는 앞으로도 투자액의 50%까지 지원하며 ‘반도체 부활’에 전력을 쏟기로…
“한국과 일본 간의 영토 분쟁 지역.” 미국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독도를 가리키는 명칭)’를 검색하면 나오는 설명이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다케시마로 검색하면 편향된 답변이 나오는 것이다. ‘독도’로 검색을 하면 “대한민국 정…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빅테크 연쇄 회동에 이어 현지 자회사들을 찾아 미래사업 현장을 살펴봤다. 최 회장이 지난달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강조한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다. 7일 SK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미국 출장길에 오른 …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훈풍에 올라탄 삼성전자가 2분기(4∼6월) 1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증권가 전망치 8조3000억 원을 훌쩍 넘은 것이다. 가전·TV 시장 회복세를 맞아 LG전자도 2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
반도체발 경기 회복의 온기가 국내 경제 곳곳에 퍼지고 있다. 5월 경상수지가 2년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낸 데 이어 코스피도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 5월 경상수지는 89억2250만 달러(약 12조3175억 원)의 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