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6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을 시행한 지 9개월이 지났다. 그중 피해 주택을 낙찰받는 등 구제 절차가 마무리됐거나 종결을 앞둔 피해자는 199명(1.5%)뿐이다. 근린생활시설 빌라(근생빌라)나 다가구주택 등 정부 지원 대상이 아닌 사각지대가 많아 특별법 수정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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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무자본 갭투자’로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 수십 채를 사들인 뒤 전세대출금과 보증금 등 90억원 상당을 편취한 일당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3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방해 등 혐의로 60대 주택임대사업자 신모(61…
경찰이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 2년간 8300여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1만6000명, 총 피해 규모는 약 2조5000억 원에 달했다. 기소된 사기범들은 평균 징역 7.7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토교통부, 대검찰청과 2022년 7월부터 올 7월…
경찰이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 2년간 8300여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1만6000명, 총 피해 규모는 약 2조5000억 원에 달했다. 기소된 사기범들은 평균 징역 7.7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토교통부, 대검찰청과 2022년 7월부터 올 7월…
검찰이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 건축업자인 이른바 ‘건축왕’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인천지검은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건축업자 A(63)씨에게 징역 15년…
“미추홀구 피해자들에게 절망을 안겨준 이번 2심 판결에, 전국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함께 분노하며,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한 재판부를 강력히 규탄한다.”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148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 건축업자 A씨, 이른바 ‘건축왕’이 최근 항소심…
부산에서 ‘무자본 갭투자’와 ‘동시 진행’ 수법을 이용해 84억대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이 법정에서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이창민 부장판사)는 2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컨설팅 업체 팀장 A씨 등 전세사기 일당 3명(30대)에 대한 …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주범 60대 건축업자(일명 ‘건축왕’)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절반 넘게 줄자 피해자들이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2부(정우영 부장판사)는 27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62)에 대한 항소심 …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을 받았던 주범 60대 건축업자(일명 ‘건축왕’)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절반 넘게 줄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2부(정우영 부장판사)는 27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62)에 대한 …
검찰이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주택 430여채의 ‘깡통전세’를 사들인 뒤 전세 보증금 119억원을 편취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1심 형량이 낮다며 검찰이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을 선고받은 A(42)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 지원자들에게 경매로 낙찰받은 주택을 최장 20년간 공공임대로 지원하는 내용의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매입 등 예산이 최대 약 4조6000억원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 5월까지 전세사…
구독자 10만 명의 유명 주식·게임 유튜버 ‘킹아더’가 119억 원 대의 전세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수원남부경찰서는 이달 13일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를 받는 유튜버 킹아더 A 씨를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A 씨는 2017년부터 공인중개사 등과 공모해 무자본 갭투자…
구독자 10만명을 보유한 게임·주식 유튜버 ‘킹아더’가 전세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킹아더’ 문모(40대)씨를 최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씨는 2017년부터 건물 매입과 동시에 전세 계약을 체결, 보증금을 매매 대금으로 사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매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가 발생한 주택을 사들여 피해자를 지원하는 내용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21일 여야 합의로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
변호사 비용 지급 등 이른바 ‘옥바라지’를 대가로 법정에서 위증을 공모한 전세 대출 사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검은 위증 교사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와 위증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B 씨를 각각 불구속 상태로 추가 기소했다. 이중 A …
여야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낙찰 받아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최대 20년간 제공하는 내용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했다. 올해 5월 21대 국회에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