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6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을 시행한 지 9개월이 지났다. 그중 피해 주택을 낙찰받는 등 구제 절차가 마무리됐거나 종결을 앞둔 피해자는 199명(1.5%)뿐이다. 근린생활시설 빌라(근생빌라)나 다가구주택 등 정부 지원 대상이 아닌 사각지대가 많아 특별법 수정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사 669
구독
정부는 1일 전세사기 범죄 근절과 피해 회복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엄정한 단속을 기한 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경찰청, 국토교통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세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 회복 지속 추진’ 합동 브리핑을 열고 “청년과 서민의 재산을 노리는 전세…
정부가 전세사기 근절과 피해 회복 등을 위해 기한 없는 단속을 지속하기로 했다.법무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세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회복 지속 추진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관계 부처 간 유기적·지속적 협력을 기한 없이 계속해 청년과 서민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전세보증) 규모가 2년 새 80조 원에서 120조 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에서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이 이어지고 지방의 ‘깡통전세’ 우려도 여전해 전세보증액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HUG 손실도 늘어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 A 빌라. 집주인 이모 씨는 2018년 3월 보증금 1억68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지만 2년 뒤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다. 세입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반환보증(전세보증)에 가입된 상태. HUG는 세입자에게 집주인 대신 보증금을 먼저 돌려주고,…
경기 수원 전세사기 사건 관련 피고소인이 26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지난 30일 임대인 정모씨 일가를 2차 소환 조사한 것에 이어 관련 참고인과 공인중개사 등을 순차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1일 낮 12시 기준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접수된 피해 …
대전에서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형사 고소가 빗발치면서 추정 피해 규모가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50억원 규모의 전세사기 피의자인 임대인 부부가 해외로 도피해 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의혹도 나오면서 피해자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3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500억원 규모 피해를 발생하게 한 ‘수원 전세사기’의 정씨 일가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50분부터 사기 등 혐의로 피고소인 신분인 정모씨 부부와 아들 등 3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경찰…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100억원대 전세 사기를 친 사기범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서울과 부천 등에서 피해자 47명의 임대차보증금 약 100억원을 편취한 권모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권씨가 자기 자본 없이 …
경기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빌라와 오피스텔 여러채를 보유한 정씨 일가와 이들과 연관된 부동산 관계자에 대한 ‘전세사기’ 고소장이 327건 접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피고소인 신분인 정모씨 부부와 아들, 부동산 관계인 등 앞으로 접수된 고소장이 27일 …
올해 3분기 체결된 수도권 빌라 전세 거래 두 건 중 한 건은 기존 대비 보증금이 하락한 역(逆)전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중구는 역전세 거래 비중이 무려 97%에 달했고, 보증금 하락 액수가 가장 큰 곳은 경기 과천시로 2년 전보다 1억원 가까이 내려 계약했다.부동산 정보 …
경기 화성시가 6억원에 가까운 직원숙소 전세보증금을 떼일 위기에 처했다. ‘전세사기’를 당하지 않았느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26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화성시가 원거리 통근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한 진안동 숙소에 근저당권을 설정한 A은행이 최근 법원에 이 물건에 대한 임…
“저는 사기꾼이 아닌데, 강제적으로 사기꾼으로 자연스럽게 몰리고 있어 임대인으로서 너무 답답한 마음입니다. 전세사기의 제 2의 피해자인 등록임대사업자들의 고충도 들어줬으면 합니다.”(부산 연제구 소재 등록임대사업자 A씨) 전세사기의 여파로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전세 시장이 얼…
전세사기·깡통전세 우려로 연립다세대(빌라) 월세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세를 원하는 세입자들은 아파트로 눈을 돌리면서 아파트 전세가는 치솟는 모습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월간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전국 빌라 월세가격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0.03%로 …
경기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빌라와 오피스텔 여러채를 보유한 정씨 일가에 대한 ‘전세사기’ 고소장이 300건 넘게 접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피고소인 신분인 정모씨 부부와 아들 앞으로 접수된 고소장이 2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306건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는 ‘수원 정모씨 일가족 전세사기’와 관련된 공인중개사 52곳에 대한 특별점검과정에서 정씨 일가가 직접 운영하는 업소 2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11월 30일까지 시군,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정씨 일가 전세 피해 물건을 1회 이상 중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