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정 현안 브리핑을 열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추정 매장량은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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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지오의 분석 결과를 검증하는 국내외 검증단의 자문회의가 결과 보고서 제출 한 달 전에 열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내외 자문단의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해명에 나섰다. 산업부는 1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산업부와 한국석유공사는 …
동해 울릉분지에서 석유·가스를 탐사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일부 자료가 비공개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는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국회로부터 요구받은 자료를 대부분 제출하지 않고 있다. 야당은 자료 제출 없이는 향후 탐사에 필요한 예산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1…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전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11일 오후 한국을 떠났다.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아브레우 고문은 6박 7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3~4시경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제기한 미국 탐사기업 액트지오(Act-Geo)가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액트지오 본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문의 게시판을 들어가면 지도가 나온다. 해당 지도에서 한국을 찾아보면 동해가 일본…
경북 포항 영일만 앞 울릉분지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다음 달 첫 탐사 시추 위치를 결정한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 투자 유치도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울릉분지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정부의 영일만 석유 시추 계획 발표와 관련해 “윤석열 석유게이트” “국정농단” 등의 표현을 쓰며 국회 상임위원회가 열리는 대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급조해 쏘아 올린 산유국의 꿈이 무…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밝힌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의 국내 한글 홈페이지 계정은 해당 회사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누가 ‘액트지오’의 사명을 내걸고 국내 홈페이지를 개설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3일 정부의 동해 유전 탐사·개발계획 발표 이후 미국 내 생…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을 개발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재설계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7개 유망구조가 기존의 개발 광구에 걸쳐 있는 만큼 구획을 정확하게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동해 유전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의 전문성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세계 굴지의 자원개발 탐사기업인 호주의 우드사이드와 계약을 종료한 후 어떤 이유로 전문성이 입증되지 않은 액트지오와 계약했는지, 또 계약 당시 법…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거듭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액트지오에 대해 “기업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신뢰성을 문제삼는 것은 본질적이지 않다”고 해명했다. 최남호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ACT-geo) 고문처럼 실무경험을 토대로 신뢰…
6월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 영일만 심해탐사 시추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힌 직후 지인들과의 단체 카톡방에 올라온 대화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에 나서 “영일만 지역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데도 온통 불신과 의심뿐이었…
한국석유공사가 액트지오의 체납세액 관련 의혹에 대해 착오로 인한 소액이고 액트지오 측이 대금 지급 전 이미 세금을 완납했다고 해명했다.석유공사는 10일 설명자료를 통해 액트지오의 체납세액이 200만원 내외로 소액이며 착오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금…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미국 액트지오를 둘러싼 의혹이 계속 불거지면서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4년 넘게 약 230만 원의 세금을 체납했던 액트지오는 이번 평가 비용으로 최대 22억 원을 받았을 것…
“원유 시추 성공 가능성이 20%라는 말은 ‘100번 시도하면 20번은 성공한다’는 뜻이 아니다. 원유가 생성되려면 우선 ‘근원암’이 있어야 한다. 원유를 포집할 수 있는 ‘구조’가 발견돼야 하고, 원유를 가둬놓는 ‘덮개암’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지층 품질’도 좋아야 한다. 즉 근…
포항 영일만 인근에 석유·가스가 매장됐다고 분석했던 미 기업 액트지오가 ‘법인 자격 박탈’ 상태였다는 보도와 관련, 분석을 맡겼던 한국석유공사가 8일 “법인 영업세 체납으로 행위 능력이 일부 제한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액트지오는 지난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