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련해 “내외 금리차가 확대된 상황에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과 함께 시장 교란 행위 및 쏠림현상 등에 대한 변동성 확대 우려가 상존한다”고 진단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4일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한 것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됐다”고 전했다.뉴욕사무소는 이날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평가 및 금융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았지만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25일 예고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데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연준은 3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1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이날 새벽 미 규제당국이 압류한 뒤 JP모건체이스에 매각하는 등 하루아침에 은행 주인이 바뀌었지만 평소처럼 차분한 분위기로 영업 중이었다. 고급 상점가에 위치한 이 지점의 간판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이제 금리인상이 0.25%포인트 한 번 남았다”고 발언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이 오는 5월 2일~3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연내 금리 인하에 베팅하면서, 1년 미만 단기 채권 금리가 기준금리(3.5%)를 밑도는 금리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조달금리가 채권 금리 보다 낮은 수준인 ‘역(逆)캐리’ 기조가 앞으로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
한국은행이 올해 에너지와 식품을 뺀 근원물가 상승률이 지난 전망치인 3.0%를 다소 상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은은 또 물가 리스크가 여전히 높다며 인플레이션 안정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최창호 한은 조사국장은 14일 한은 홈페이지 블로그에 ‘글로벌 경기는 최근 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미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폭도 둔화되면서 채권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는 등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연내 금리…
세계 각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고위 인사들이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춘계 총회에서 세계 경제 전망 등을 논의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은행 위기가 신용 경색을 초래할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IMF는 11일(현지 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및 …
세계 최대 경제 미국의 기준 금리가 고점에 근접하면서 글로벌 금리인상 사이클의 끝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진단했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대부분 금리인상을 마무리했거나 거의 끝을 향하며 금리인하(완화적 통화정책)를 앞둔 동결, 휴지기를 확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10일 보도했…
세계무역기구(WTO)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올해 세계 무역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WTO는 올해 상품 무역 성장률이 지난해 2.7%에 이어 올해 1.7%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의 자본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완고하다”며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리를 5% 이상으로 …
은행을 제외한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을 가릴 것 없이 위험 노출 규모와 연체율이 모두 상승세여서 금융 시장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비은행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