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후계구도 갈등에 휘말리면서 일상적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투자, 신규 출점까지 크게 위축됐다. 현장 일선에서 뛰어야 할 계열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모든 관심이 분쟁에 쏠려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특히 롯데그룹이 공격적인 면모를 보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롯데의 투자회사는 물론이고 현지 계열사들도 장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 회장 본인이 한국롯데를 지배하는 일본 L투자회사들의 대표이사에 올랐던 6월 말 일본롯데 계열사들의 대표이사에 ‘친(親)신동빈’ 인사들을 대거 취임시킨 것이다. 이로써 창업주인 신격호 롯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의 지분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 롯데 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신 씨 일가가 아니라 국민연금에 노후자금을 맡긴 국민들”이라고 지적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월 말 이미 한국 롯데그룹을 지배하는 일본 L1∼L12투자회사 중 10개 회사의 대표이사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L투자회사 일부를 지배하는 롯데스트러티직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에도 등재됐다. 지난달 15일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가 되면서 일본 내 양대 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인지능력이 4년 전부터 문제를 보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89세이던 2011년부터 참모들에게 몇 시간 전에…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세청에 이어 정치권까지 나서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 신씨 일가를 압박하고 나섰다. 해외 지분 현황 등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면 그룹 총수를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6일 열린 새누리당과 정부의 당정협의의 핵심은 대기업 총수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부수는 치밀했다. 베일에 가려 있던 일본 내 핵심 지주회사 및 투자회사들을 통해 한일 롯데그룹을 일거에 장악한 것이다.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은 동생의 이런 행보에 위기감을 느껴 고령의 부친을 동원한...
롯데그룹을 사실상 지배하는 ‘L투자회사’의 정체는 무엇일까. 일본 롯데가 2007년 농림수산성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L2투자회사와 L5투자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투자회사의 주소지는 도쿄(東京) 신주쿠(新宿) 구 니시신주쿠의 일본 롯데홀딩스와 같았다. L2투자회사는 2007년 4…
정부가 정치권과 함께 롯데그룹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나선 것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의 지배구조 실체가 전혀 파악되지 않는 데 대한 국민적 비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20일까지 롯데가 지배구조 현황을 회신하면 추후 분석을 통해 롯데를 실질적으로 지…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롯데의 해외 계열사 실태 파악에 나섰다. 정부가 롯데그룹의 실질 지배주주인 L투자회사, 일본 롯데홀딩스, 광윤사의 지분구조 파악에 나섬으로써 베일에 싸였던 일본롯데의 지배구조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또 정부와 새누리당은 롯데그룹의 복잡…
정부가 올해 말로 허가가 끝나는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등 2곳의 재허가를 백지상태에서 검토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 최근 벌어지고 있는 롯데그룹 일가의 경영권 분쟁을 재허가 심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롯데그룹 경영권…
한국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 37명과 일본 롯데홀딩스의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이 4일 한일 양국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한 뒤 신동빈 회장을 지지한다는 …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사진)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상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쓰쿠다 사장은 4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7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