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보험업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코레일과 합작해 만든 롯데역사의 이익금 1400여억 원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순환출자를 하며 무리하게 진행된 이 과정에서 롯데역사는 공공자금 성격도 함께 띤 이 돈에 대해 11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그룹은 198…
검찰이 14일 롯데케미칼을 압수수색한 것은 롯데케미칼이 해외 업체로부터 원료를 수입하는 거래 중간에 롯데상사와 일본롯데물산을 끼워 넣어 일명 ‘통행세’ 이익을 얻게 도와주고 복잡한 해외 거래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은 뒤 증거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된다. 검찰이 그간 세간의 의…
호텔롯데가 2008년 개발되지 않은 땅을 167억여 원에 계열사인 롯데제주리조트에 매도한 뒤 2013년 개발이 완료된 롯데제주리조트 전체를 34억 원이라는 헐값에 흡수 합병한 사실이 검찰에 포착됐다. 특히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통해 호텔롯데가 34억 원 수준으로 합병한 제주리조트의 가치…
롯데케미칼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관악구 롯데케미칼 본사 11층 허수영 대표이사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와 특별수사4부(부장 조재빈)는 허수영 대표이사 등 전현직 고위임원 여럿을 출국금지하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허 대표이사와 함…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의 각종 비리 혐의를 잡고 14일 검사와 수사관 수십여 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10일 롯데그룹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에 이어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
롯데그룹의 배임과 횡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지시 아래 그룹 정책본부가 조직적으로 움직여 이뤄진 단서가 담긴 e메일을 검찰이 확보함에 따라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 檢, 신동빈 지시 정황 담긴 e메일 확보 검찰이 확보한 e메일에는 전자…
검찰이 13일 확보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개인금고에 있던 현금 30억여 원과 서류뭉치가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비자금 수수께끼를 풀어줄 단서가 될까. 검찰에 따르면 당초 신 총괄회장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3층 비서실 내 비밀공간에 금고를 두고 자금과 서류들을 보관해…
롯데그룹의 수천억 원 횡령 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의 자금관리인 이모 씨의 처제가 살고 있는 서울 양천구의 집에서 신 총괄회장의 현금 30여억 원과 서류 뭉치를 발견해 압수했다. 검찰은 이 돈을 롯데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규명할 중요한 단서로…
■ 이 와중에 형제는 또 표대결 비자금 수사 등 잇단 악재에 호텔롯데 상장 사실상 무산 면세점·월드타워도 빨간불 ‘유통공룡’ 롯데의 위기가 현실이 됐다. 검찰의 칼날이 그룹과 총수 일가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선 계열사 현직 대표의 구속이 확정됐다. …
검찰은 롯데그룹이 계열사의 자산 가치를 실제보다 낮게 평가해 상장을 추진하던 호텔롯데로 넘기는 과정에서 거액의 횡령과 배임을 저지른 단서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검찰은 또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국내보다 높은 금리에 롯데홀딩스 등 일본 자금줄로부터 대출을 받아 이자 명…
신동빈 회장이 롯데그룹의 투명성 강화 방안으로 추진해 온 호텔롯데 상장이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수사의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롯데그룹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1월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호텔롯데는 7월까지 상장작업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현재 투자자 보호를 위한 변경신고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