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그룹 본사로 출근했다. 신 회장은 3일 귀국한 직후에도 그룹 본사에 들러 2시간가량 현안을 챙긴 뒤 오후 5시 반경 퇴근했다. 4일 오전 8시 40분경 건물 1층 로비에 굳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신 회장은 “가장 먼저 주력할 현…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초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신 이사장에 이어 ‘일감 몰아주기’ ‘알짜 재산 떼주기’ 의혹이 제기된 롯데 일가(一家)의 여성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점쳐진다. 검찰은 롯데 오너가의 묵인 내지 개입 아래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이 3일 귀국함에 따라 롯데그룹의 수천억 원 횡령 배임과 각종 로비 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검찰은 신 회장이 지난달 7일 출국해 해외에 체류하는 사이 총수 일가의 자금을 관리한 전현직 비서실장, 그룹의 심장부인 정책본부…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참석 등을 위해 일본에 머물러 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3일 귀국한다. 롯데 측은 “신 회장이 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공항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물의를 빚…
검찰이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에 대해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에 입점하려는 업체에서 30억여 원의 뒷돈을 받고, 임직원 급여 명목으로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신 이사장은 또 아들 장재영 씨(48)가 소유한 면세 컨설팅 업체 비엔…
롯데홈쇼핑 채널 사업권 재승인 비리 의혹과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 고위 공무원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롯데그룹 오너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에서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가 수사 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이 네이처리퍼블릭의 입점 로비와 비슷한 방식으로 초밥집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수수료 명목의 금품을 받고 롯데백화점 등에 입점시켜 준 단서를 검찰이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검찰은 초밥집 프랜차이즈 업체인 G사를 28일 압수수색해 장부를 …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면세 컨설팅 업체 비엔에프(BNF)통상에서 회삿돈 수십억 원이 임직원 급여로 빠져나간 뒤 이 회사와 관련 없는 신 이사장의 딸들에게 유입된 정황을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번 주에 신 이사장을 소환 조…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이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매장 입점을 위해 직접 힘썼다는 회사 관계자의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검찰은 조만간 신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규명을 위해 이원…
“이렇게 매장이 넓고 물건도 많은데 문을 닫는다고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몰 8층에 있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화장품 매장. 한국산 화장품을 고르던 중국인 관광객 샤오칭(肖경) 씨(여)는 의아한 듯 되물었다. 매장 안은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든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
롯데케미칼이 국세청과 벌인 법인세 취소 소송에서 허위로 산정된 회계자료를 국세청과 법원에 제출해 240억 원대 법인세를 환급받은 단서를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롯데케미칼이 수백억 원대 세금을 빼내기 위해 법원까지 속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대기업이 허위의 회계자…
검찰이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62) 측 고문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3일 민유성 SDJ 코퍼레이션 고문(62)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해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송용덕…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한창이던 지난해 8월 개인적으로 ‘롯데 불매운동’을 벌인 적이 있다. 롯데의 국적 논란이나, 집안싸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대기업에 대한 분노 때문은 아니었다. 70여 년간 지분 구조가 베일에 싸여 있던 기업을 취재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삼복더위에…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이 롯데면세점 입점과 관련해 뒷돈을 받은 창구로 의심받고 있는 면세 컨설팅업체 BNF통상도 실질적으로는 신 이사장 소유라는 핵심 관련자의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표면적으로 BNF통상은 신 이사장의 아들인 장재영 씨(48)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