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1호 차량은 천안연구원으로 즉시 출동 바랍니다. 소요 시간은 10분 예정.” 18일 오후 3시 12분 충남 천안시 에스원 인재개발원. 출동요원 체험에 나선 기자가 탑승한 차량에 긴급 무전이 떨어졌다. 이 지시는 에스원 종합관제센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위험이 감지됐을 …
부산지역 한 공장에서 밸브 누출 검사를 하던 50대 노동자가 튀어나온 쇠부품에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노동자 A씨(59)는 지난 18일 오후 2시55분께 부산 강서구 녹산동 한 선박 부품 제조공장에서 밸브 누출 검사를 하다가 튀어나온 쇠부품에 머리를 맞았…
50대 노동자가 벌목 작업 도중 전기톱에 다리를 베이는 사고로 사망해 고용 당국이 해당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 45분경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일하던 산림조합소속 A 씨(58)가 벌목 작업을…
산림조합 소속 50대 노동자가 벌목작업 도중 전기톱에 다리를 베이는 사고로 사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45분경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일하던 산림조합소속 A(58)씨가 벌목 작업 중 전기톱…
“바닥의 구멍에 작업자들 발이 빠질 수도 있겠더라고요. 바로 일을 멈추자고 안전팀에 알렸죠.”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학연금 서울회관 재건축 현장에서 만난 전기배선 작업자 박종찬 씨(56)는 자신이 지난달 직접 ‘작업중지권’을 행사해 작업을 중단시켰던 상황을 떠올렸다. 당시 …
올 1월 고용노동부가 발족한 ‘중대재해처벌법령 개선 태스크포스(TF)’의 활동 기한이 당초 계획한 6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법이 발효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시행 효과 등을 판단할 근거가 부족한 데다 경영계와 노동계 간 입장 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법 개선 작업이 제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재판에서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처음으로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된 데에는 다수의 동종전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강지웅 부장판사)는 26일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업재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 A씨에게 징역 …
지난 3일 경북 경주의 철강제품 제조 공장에서 기계 폭발 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졌던 20대 남성 노동자 1명이 19일 사망했다. 이 사업장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규모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고…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1호 판결이 선고된 가운데, 노동계는 징역형 집행유예라는 형량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일제히 비판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6일 오후 논평을 내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번 사건은 …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1호 수사 대상이었던 경기 양주시 채석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중대재해법 시행 1년 2개월여 만에 기업의 소유주(오너)가 기소된 첫 사례다. 검찰은 실질적이고, 최종적인 권한 행사 여부를 근거로 이 대표가 아닌 정 회장…
중소 건설사 온유파트너스의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작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관련 사건에 대한 첫 판결이다.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틀 만에 채석장 붕괴 사고로 작업자 3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검찰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재벌그룹 오너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된 건 처음이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홍용화)는 31일 정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이종신 …
지난해 1월 경기 양주시 채석장 토사붕괴 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1호 수사 대상에 오른 삼표그룹 회장과 대표이사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홍용화)는 중대재해처벌법위반 혐의로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을,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대표이사 등 임직원 6명을 불구속…
전남 신안군 한 조선소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떨어진 철제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5분쯤 신안군 지도읍 한 조선소에서 베트남 국적 A씨(34)가 선박 용접 작업 중 길이 12m, 무게 700㎏의 철제 구조물에…
윤석열 정부가 30일 오는 2026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중대재해를 감축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처벌·감독 중심의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에서 벗어나 안전주체들의 책임에 기반한 ‘자기 규율’·‘예방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쪽에 정책 주안점을 뒀다. 산업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