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가 계열사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작업 중 숨진 20대 근로자의 빈소에 빵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2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평택 제빵공장에서 사고로 숨진 A씨(23)의 빈소에 파리바게뜨 빵 두 박스가 전달됐다. 박스 안에는 땅콩크림빵과 …
전북 군산의 제강공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5분께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일하던 50대 하청 노동자 A씨가 철강 제품과 차량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A씨는 천장크레인을 이…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대한 인명 피해를 주는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사업주에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의 처벌 수위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7일 오후 교육·문화·사회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강은미 정의당 의원의 “중대…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폭염 사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열사병도 중대재해로 분류되면서 서울시가 폭염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20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약 4개월간 ‘2022년 여름철 폭염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울산의 한 건설공사 현장에서 60대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근로자가 원인미상의 폭발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10분쯤 ㈜EG의 울산 자원순환 그린에너지사업 슬러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중대재해처벌법에 있는 ‘중대재해’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경영책임자’의 범위를 명확히 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모호한 법 규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경영 피해를 막자는 취지다. 전경련은 회원사 및 주요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내용을 담…
골재장에서 일하던 60대 중국 동포(조선족)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께 경기 포천시 내촌면 한 골재장에서 컨베이어벨트 롤러 부품을 청소하던 중국 동포 A씨(60)가 벨트에 끼였다. 이를 발견한 동료들은 119에 …
정부가 노동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중대재해 발생시 경영책임자 의무를 명확히 한다는 방안만 공개했지만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법적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소하겠다는 취지가 담긴 만큼 사업주 처벌 완화 방안이 핵심 내용이 될 …
최근 10년 동안 밀폐공간에서 작업하다 질식사고를 당한 근로자 2명 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2~2021년 질식사고로 근로자 348명이 재해를 입었고,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65명(47.4%)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치명률을 계산해보면 일반…
사망자 1명과 중·경상자 9명을 낸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외국계 기업이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고용부는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에쓰오일의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
올해 1월 27일부터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100일을 넘겼지만 기업 현장의 혼란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세부 규정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인 이상 기업 930곳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 기업 실태’…
50대 근로자가 13일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3공구 공사현장에서 숏크리트 덩어리에 맞아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사고원인 규명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11시50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나 최고경영자(CEO)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6일로 시행 100일째를 맞지만 여전히 현장 중소기업들은 중대재해법을 경영상 부담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못하는 곳도 3분의 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
“괜히 빨리 진행했다가 사고라도 나면 큰일 나요.” 중앙부처 공무원 A 씨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상반기(1∼6월) 각종 예산을 조기 집행하라는 지침이 내려왔지만, 그렇다고 부처가 발주한 공사…
골조 공사 전문인 A건설사 대표 강모 씨(60)는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올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시름이 깊어졌다. 1년 동안 한 회사에서 열사병 환자가 3명 이상 나오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상 중대산업재해로 분류돼 자신이 처벌받을 수 있어서다. 강 씨는 “건설 현장에서는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