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공사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한 A건설사. 현장 안전담당관리자 김모 씨(45)는 최근 한 달 새 경찰과 광역 노동청, 광역청 산하 지청을 분주히 오가며 6차례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서는 형법상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받았고 광역 노동청과 광역청 산하 지청에선 각각 중대재해…
기업 10곳 중 7곳은 차기 정부에서 정책 리스크가 현 정부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기업 규제와 조세 부담이 줄어들어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4∼21일 전국 30인 이상 기업 202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경…
6명의 사망자를 낸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하청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2일 진행됐다. 이날 오후 광주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심사를 마친 콘크리트 타설 하청업체 현장소장 A씨와 전무 B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동바리 철거는 누가 지시…
경남 함안의 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철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50분께 함안 한 철근 제조공장에서 A씨(65)가 용광로 주변 불티 방지용 방열커버 보수 작업 중 2톤 무게의 철판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근로자가 철골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진체설소에서 근로자가 대형 용기에 빠져 사망한 지 사흘 만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40분께 충남 예산군 소재의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2차 하청업체 근로자가 철골구조물(금형)에 깔려 숨졌다. …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 공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배선장치 설비공사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다쳤다. 3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반경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고압 전력 구조물 ‘버스덕트’를 설치하던 LS전선 소속 근로자 4명이 감전됐다. 버스…
23일 제주대 기숙사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물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굴착기 기사가 건축물 더미에 깔려 숨졌다.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기숙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굴뚝이 무너지면서 굴삭기를 덮쳤다. 이 사고로 굴착기 …
강원도 동해의 쌍용C&E 시멘트 공장에서 노동자 1명이 철골 설치작업 중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22일 고용부와 민주노총 강원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0분께 쌍용C&E 시멘트 동해공장 내에…
고용노동부가 전남 여수시 여천NCC 사업장에서 난 폭발 사고와 관련해 18일 서울 종로구 여천NCC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여천NCC 공동대표 2명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11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 공장에서는 시험 가동…
중소기업중앙회가 차기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으로 주 52시간제 유연화와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을 꼽았다. 다음 달 말로 종료 예정인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만기 추가 연장 필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중기중앙회는 9일 오전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
경기 성남시 신축 공사장에서 승강기가 추락해 작업자 2명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라고 판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성남수정경찰서와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성남시 수정구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한 업무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승강…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노동자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다. 경기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에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2호’가 될지 주목된다. 8일 성남수정경찰서와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성남시 수정구 판교제2테크노밸리…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건설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사고가 3억 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억 원 이상 대규모 공사현장보다 무려 11.5배가 높았다. 월별로는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 가장 많았고,…
과거 ‘크런치모드(게임 출시 전 고강도 근무체제)’ 논란을 겪은 주요 게임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전담 조직을 꾸렸다. 건설·제조업을 중심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도 대응에 나선 것.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N’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
설 명절 연휴 첫날인 29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골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삼표산업은 지난 27일 시행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첫 적용 대상이 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9분께 양주시 은현면 소재 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