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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전 세계 교역 부진과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올해 상반기(1∼6월)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악화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큰 기업과 내수 비중이 높은 기업이 일제히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
반도체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데다 일본 및 중국으로의 수출이 줄면서 8월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해지고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 여파가 가시화할 경우 가뜩이나 부진한 수출이 더 가파르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수출액(통관 기준)이 461억4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1.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작년 12월 –1.7%를 시작으로 올해 1월(-6.2%), 2월(–11.3%), 3월(-8.4%), 4월(-2.1%), 5월(-9.9%), 6월(-…
한국을 안보상 우방국가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겠다는 일본의 조치는 철회돼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전달했다. 24일까지 접수된 백색국가 제외조치 관련 여론 수렴에 1만 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의견 검토를 위해 2주일의 숙려기간을 가질 가능성이 …
지난주부터 올해 2분기(4∼6월) 실적 성적표를 받아든 국내 주요 기업들의 표정은 어둡다.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굳건한 ‘투 톱’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실적이 급락하며 ‘반도체 불황’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LG화학도 석…
올 들어 4월까지 한국의 수출 감소폭이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컸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이 더해지면 수출 부진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 1∼4월 한국의 수출액은 1815억 달러(약 213조 원)로 작년 …
“일본 마트들이 우리 제품 주문량을 절반 이상 확 줄였어요. 이유를 물어도 묵묵부답입니다.” 조미 김 제조 및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A사는 7월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이 본격화된 후 첨단 기술과 관련이 없는데도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이 업체는 2014년 25억 원이던 일본 수출액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15일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국 반도체 생산이 10% 줄어들면 경상수지 흑자 폭이 100억 달러(약 11조782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정부가 전망한 경상흑자 605억 달러의 6분의 1에 달한다. 아이린 최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으로 한국의 올 경제성장률이 최저 1.7%대로 추락할 수 있다고 국가미래연구원이 전망했다. 이는 정부의 성장 전망치보다 0.7∼0.8%포인트 낮은 것으로 한일 무역갈등이 성장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김상봉 국가미래연구원 거시경제팀장(한성대 경제학과 …
▼ 이달 들어 수출 2.6% 감소… 수요위축 반도체 25% 급감 ▼ 하루 평균 수출액 작년보다 14%↓… 수입은 154억달러로 소폭 증가 반도체 수요 위축과 대중(對中) 수출 부진이 겹치면서 7월 수출이 감소세로 출발했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기준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0일 한국 200대 기업의 신용도가 부정적(negative)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기업보다 내려갈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 상황이 내후…
LG화학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3000억 원의 연구개발(R&D) 투자 계획과 함께 R&D 인력을 지난해보다 700명 더 뽑아 6200명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연평균 매출 성장률 14%로 2024년 매출 59조 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도약한다는 중…
현대경제연구원(현경연)이 하반기(7∼12월)에 한국 경제의 경기 반등 요인보다 하방 리스크가 더 많아 경기가 반전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경연은 7일 ‘2019년 하반기 경제 이슈’ 보고서를 통해 “지속되는 저성장 기조와 제조업 가동률 하락, 이로 인한 투자 위축이 …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4개월 연속 한국 경제가 부진하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미중 무역분쟁의 불씨가 남아 있고 일본의 수출 규제라는 돌발 악재까지 터져 정부가 하향 조정한 성장률 목표도 달성하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DI는 7일 발표한 ‘7월 경제동향…
반도체 업황 침체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이상 급감했다. 미중 무역 분쟁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반도체 시장도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5일 공시를 통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