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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으로 군사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무력충돌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이번 무역전쟁의 여파는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교수) “미중 무역전쟁은 최고 자리를 둔 다툼이라 죽음까지 갈 수 있는 싸움입니다. 이 사실을 중국 지도자들…
미중 무역전쟁이 냉전의 형태로 장기화할 것이라는 세계 석학들의 경고가 나왔다. 한국이 이를 버틸 체력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제기됐다.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교수는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동아일보 채널A 주최로 열린 ‘2019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미중 무역…
“미중 무역분쟁에 낀 한국은 ‘실험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방에 있어서는 미국과 뗄 수 없고 최대 교역상대는 또 중국인데, 어떻게 한국이 한 나라를 선택하겠습니까. 외교의 묘미를 잘 발휘해 포화 속을 헤쳐 나가야죠.”(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 수출과 투자가 동반 부진에 빠지면…
미국이 23일(현지 시간) 자국 통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내리는 국가들에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은 미국과 무역전쟁 중인 중국의 대비책을 원천 봉쇄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실제 미국이 높은 관세를 매겨도 중국이 통화 가치를 크게 내리면 중국의 대미(對美) 수출품은 가격경쟁력을…
미국이 달러화에 대한 자국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내려 수출을 늘리는 국가에 추가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려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를 비켜가려는 시도까지 모두 차단하겠다는 카드지만 다른 나라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중 간 무역전쟁…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내외 경제 전망 기관들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는 건 반도체 호황에 가려져 있던 한국 경제의 창백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가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져드는데도 반도체 이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일 “한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시 저성장 기조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0.2%포인트 낮은 2.4%로 수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화웨이 ‘때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업체들도 업종별로 손익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22일 재계 관계자는 “아직 변수가 많아 이번 사태가 한국 경제에 이득 또는 손실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관련 업체들은 화웨이 사태가 가져올 후폭풍에 촉각을 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중 무역갈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수출의 1, 2위 상대국이자 전체 수출의 39%를 차지하는 미중 양국이 서로 …
올 초부터 제조업 전반에서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실물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과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경기 부진에 따라 국내 대표 기업들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경기지표가 활력을 잃는 모습이다. 문제는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데 있다. ○ 수출기업·제조업 전…
올해 1분기(1∼3월) 코스피 상장사 4곳 중 1곳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반 토막이 났다. 미중 무역분쟁 등 외부 위협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를 견뎌낼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한…
아시아 증시와 외환시장은 9, 10일 열린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가 반영되면서 또다시 크게 출렁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0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187.50원에 마감했다. 이는 2016년 1월 1일(1196.40원) 이후 2년 4개월 …
미중 무역협상 타결 실패로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5월 초순 수출이 1년 전보다 6%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發) 관세 인상의 충격이 실물경제에 반영되면 한국 경제는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관세청과 산…
미중 무역협상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시계(視界) 제로(0) 상태에 빠져들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협상 당일인 9일(현지 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서 받은 친서를 언급하며 타결 기대감을 높였지만 정작 양국은 협상 테이블…
1분기(1∼3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6년 9개월 만의 최저치로 줄어들었다.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4월에는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112억5000만 달러로 2012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