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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9월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주요 업종 수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소폭 상승했지만 수출은 부진했다.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국내 완성차 업체의 8월 국내외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모두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석맞이 각종 할인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3…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혜택을 근본적으로 훼손할 것이다.”(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미국 자동차 산업) 일자리 10%가 줄어들 것이다.”(제니퍼 토머스 미국 자동차제조업연맹 부회장)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
유럽연합(EU)은 19일부터 23개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를 잠정적으로 발동한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제품의 수입이 급증해 자국 업계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때 수입을 규제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EU에 철강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
정부와 국내 자동차 업계가 19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자동차 관세 공청회를 앞두고 자동차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공청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
10일(현지 시간) 미국이 발표한 관세품목 리스트에 중국산 타이어가 포함되자 국내 타이어 기업들은 오히려 기대감을 보였다. 미국에서 팔리는 한국산, 중국산 타이어는 가격차가 크진 않지만 중국산이 좀 더 저렴하다. 미국 소비자 특성상 고급이나 고(高)사양 타이어보다는 ‘싸고 오래가는’ …
미중 무역전쟁에서 양국의 자동차 관세폭탄 예고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자유무역 체제 속에서 글로벌 최적의 생산지를 구축해 왔던 그간의 전략을 재검토해야 하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추가 무역 보복을 비롯한 불확실성도 높아진 가운데 일부 기업은 미리 생산지 전환에…
미중 무역전쟁이 글로벌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는데도 한국의 무역정책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해야 할 ‘야전사령관’들이 선임되지 않는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면서 수출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전쟁 통에 야전사령관 실종 9일 산…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미국과 중국이 마침내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면서 세계 경제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중국도 곧바로 보복 조치에 나선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추가로 5000억 달러어치의 중국 제품에 …
세계 경제에 암운을 드리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D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엄포로 그칠 것으로 기대됐던 ‘관세폭탄’ 교차 투하가 6일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게다가 유럽연합(EU), 캐나다 등 미국의 동맹국들도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에 결사항전을 다짐하는 등 글로벌…
“벌써 한국GM 사태는 잊혀진 것 같다.” 2일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한숨부터 쉬었다. 이날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가결시킨 날이다. 조만간 파업 날짜도 잡힐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2014∼2017년 누적적자가 3조 원에 달해도 매년 노조에 …
수출 효자 품목으로 손꼽혔던 휴대전화 해외 판매가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1∼4월 휴대전화 수출액은 48억973만 달러(약 5조1704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16억8603만 달러·1조8124억 원) 감소했…
글로벌 수주 불황으로 한국 조선업계가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황 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대우조선해양을 정상화시킨 다음 업황이 좋아지는 2018년 이후 매각하겠다는 정부 방안의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세계적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대(對)중국 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16일 발표한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및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중기연구원은 최근 …
글로벌 수요 침체로 올해 1∼8월 세계무역액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한국의 수출 규모 순위는 지난해보다 2계단 낮은 세계 8위로 떨어졌다. 14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주요 71개국 간의 무역액은 19조35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