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13일 한국무역협회, KOTRA 등에 따르면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중 FTA 1주년 동반성장 포럼 및 파트너십 유공자 포상’ 행사가 열린다. 산업부, 무역협회, KOTRA, …
경기 포천시에 있는 자동차 실내등 제조업체 ㈜일흥은 ‘포천의 삼성’으로 불린다. 직원 수 300명 규모의 중소기업이지만 불황에도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올해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내년에는 2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급성장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22일 열린 ‘2016 K푸드 중국 진출 전략 포럼’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의 땅이자 블루오션”이라며 “우리 농…
16∼20일 중국 허베이(河北) 성 탕산(唐山) 시 국제컨벤션센터에 강원도 상품 전시관이 운영됐다. 강원도가 마련한 ‘강원의 날’ 행사의 하나로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였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김과 건해삼, 인삼 제품 관련 부스에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전북 전주의 고려자연식품은 ‘차의 나라’ 중국에 유자차를 수출한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유자차가 겨울철 감기를 예방하고 미용에도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 회사 유자차 중국 수출은 매년 15% 이상 늘고 있다. 올해 목표는 300만 달러다. 40여 년 전부터 양봉업을 하던 홍성…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세혜택을 받기 위한 필수서류인 원산지증명서 발급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한·중 FTA 관세혜택을 누리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 한·중 FTA 원산지증명서 업무를 시작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총 3만1488건(4조원…
일본과 유럽 화학기업들이 최근 한국에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생산 공장을 잇달아 건설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생산기지를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중국에 낮은 관세로 제품을 수출하고 동남아 시장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화학은 삼양사와 합작법인 ‘삼양화인테크…
“이미 인허가가 난 사업도 뒤집히는데 어느 기업이 투자하겠습니까.” 중국 자본의 한국 투자 전초기지였던 제주도에서 최근 들어 중국 투자자들의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 사업이 무산돼 수천억 원대 소송이 걸리는 등 분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무작정 중국 자본을 끌어…
29일로 발효된 지 만 100일이 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중국 투자 유치가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의 자본과 시장, 한국의 기술과 브랜드가 결합하는 ‘코리나(Korea+China) 투자’ 시대의 막이 열린 것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국 산둥(山東) 성 웨이…
지난달 중국의 물류회사인 성스(盛世)국제물류유한공사가 인천 중구에 물류센터를 설치했다. 이달 초엔 중국에서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한 기업이 인천 남구 아라뱃길 물류단지에 5000m² 규모의 물류창고를 열었다. 이들 외에도 중국 기업 5, 6곳이 올 들어 인천시에 물류창고 건설…
“홍삼 음료 등 한국산 건강식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곳에서 한국 식품 기업들을 많이 만나다 보면 좋은 제품을 들여올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드네요.” 중국 톈진(天津)에서 9개 식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업가 판춘후이 씨(49)의 목소리에는 기대가 묻어 있었다…
정부가 중국의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다음 달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가오후청(高虎成) 중국 상무부 부장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첫 통상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다. 양측은 한중 FTA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통상 현안을 비…
“중국 정부가 자국 여행업계에 한마디만 하면 됩니다.” 중국에서 일하는 한 한국인 사업가는 “경제 보복은 매우 간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 수만 조절해도 한국 경제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연간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
“이 항구로 들어갔을 땐 문제없이 통관됐는데, 다른 항구로 들어가니 아이스크림 성분에 문제가 있어 안 된다는 겁니다. 유통기한은 다 돼 가는데 무작정 붙잡고 있을 수도 없어 다 폐기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유제품 제조업체 B사는 중국으로 아이스크림을 수출하려다 비관세 장벽에 가로막…
국내 A화장품 회사는 2014년 10월 아이섀도와 립스틱 등 색조화장품 수출 계약을 중국 바이어와 맺었다. 당시 유행 색상인 적갈색 ‘마르살라’ 아이섀도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제품이었다. 중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의 바이어도 큰 관심을 보였지만 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