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세대책으로 매입임대와 전세임대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빈집을 사서 개·보수한 뒤 시세보다 싼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세임대는 LH 등이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먼저 맺고 이를 더 저렴하게 전세로 공급하는 방…
#서울 강동구에 새 전셋집을 구한 오모 씨(42)는 최근 전세보증금반환보험 가입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보증금이 2년 전보다 2억 원가량 오른 7억5000만 원으로 뛰어 기존에 잡혀 있던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까지 포함하면 집값과 비슷해졌기 때문. 보증금이 올라 반환보험이 더 절실히 …
임대차법에 기인한 전세대란과 시중 유동성 자금이 정부가 애써 잡은 집값을 흔들고 있다. 지방까지 전세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다 서울 외곽 등에선 전세 수요의 매매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김포, 조치원, 부산 등 비규제지역으로 자금이 몰리며 아파트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1…
전국 아파트 전세가가 61주 연속 오르는 데다 매매가도 오름 폭을 키우며 ‘쌍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부산 등 비규제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또 다른 시장 규제책을 검토하고 나섰다. 12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4…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이 2013년 10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아파트 매매 가격도 2012년 5월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크게 올랐다. 최악의 전세대란이었던 2013∼2015년 수준으로 상황이 악화했지만 이번에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해 실…
지난달 수도권과 지방 5개 광역시, 세종 아파트 단지 10곳 중 6곳에서는 임대차법 시행 전인 6월보다 전세 실거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실거래 통계상으로는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해 전세보증금이 거의 오르지 않았거나 일부 반전세로 전환해 보증금을 낮춘 경우가 일부 포함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제안한 ‘주택 전담 부처’ 신설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재산세 인하와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등을 둘러싼 당정 갈등에 이어 또다시 당정 간 이견이 표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
10명 중 6명 이상이 새로 도입된 임대차 2법이 전월세 거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직방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1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4.3%가 ‘임대차 2법이 (전월세 거래에) 도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편 통화 공급 확대 정책이 집값을 단기적으로 급상승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대희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 연구위원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통화 공급이 증가할 때 주택…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갭투자와 법인투자를 막는 ‘6·17부동산대책’ 이후 진정됐던 전국 아파트 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5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17% 오르며 전주(0.…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 내놓을수록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세대란도 그래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부동산 …
정부가 공동주택(아파트)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로 높이는 방안을 확정했다.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시가격 6억 원(시세 9억~10억 원) 이하 주택은 2023년까지 재산세율을 낮추기로 했다. 3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실거래가의 90%까지 인상하는 ‘공시지가 현실화’를 확정한 가운데, 벌써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공시가격 현실화를 통해 주택 가격 안정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시가격 현실화는 이전부…
정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10년에 걸쳐 90%까지 올리기로 결정했다. 또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중저가 1주택에 대한 기준을 공시가격 6억 원 이하로 책정했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재산세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내년부터 3년간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이 과세표준 구간별로 0.05%포인트씩 인하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3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함께 발표한 재산세 부담 완화 방안에 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