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년간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가 최대 18만원까지 감면된다. 박재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3일 정부세종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및 재산세 부담 완화방안’ 관련 브리핑을 갖고 “서민 주거 안정과 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에…
서울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이 임대차2법 시행 석 달 만에 약 4000만 원이 뛰어 사상 처음으로 5억 원을 넘어섰다. 1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5억804만 원으로 2013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5억 원을 돌…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장기간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오름폭이 추가 확대됐다. 우상향 흐름이 뚜렷한 모습이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4%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 0.13%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특히 서울은 강남과 비…
전셋값이 70주 연속 상승하고 있지만 전세난을 잡을 뾰족한 대책이 없다. 시장에선 정부가 전세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해 마땅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20여년 간 ‘대란’으로 언급되는 전세난은 1999년과 2011년, 201…
“이젠 월세 매물도 거의 없어요. 매물이 있어도 월세로 최소한 150만 원 정도는 줘야 되니 부담스럽죠. 전세 계약은 씨가 말랐고요.” 29일 서울 송파구 약 6000채 대단지 아파트 인근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20평대가 1000채 넘는 아파트인데 그중 전세 매물은 딱 1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전세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지만 정부로서는 당장 전세난을 완화할 뾰족한 대책이 없어 난감한 모양새다. 지분적립형 주택 등 아파트 공급을 앞당기는 방안을 내놨지만 정부 내에서도 근본 대책으로 보진 않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열린 2…
올해 공무원 연금대출을 받아 집을 산 공무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 대출을 옥죈 지난해 ‘12·16부동산대책’으로 대다수 국민은 집을 살 때 대출받기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은 공무원 연금대출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6…
전세난이 월세로까지 번지면서 정부가 안정화 대책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월세 세액공제 확대 카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기존 부동산 정책과 충돌하지 않는 수준에서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카드이기 때문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지금 …
23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펼쳐 온 매매시장 안정 정책과 충돌할 여지가 있어 마땅한 전세 대책을 내놓기 어렵다는 고민을 드러냈다. 다만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월세 세액공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의 집값 상승은 정책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저금리 기조 등 경제…
1999년과 2011년, 2015년에도 ‘전세대란’은 있었다. 정부 규제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금 상황과 달리 당시에는 ‘시장 상황’이 전세가격 상승을 일으킨 주요인이었다. 1999년과 2011년 전세대란의 주요인은 경제위기로 인한 부동산 매매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였다. 한국감정…
“야간근무를 하고 돌아와 아내와 같이 중개인을 따라 이집 저집 하루 종일 헤매다 보니 심신이 모두 피곤하다. 잠시 복덕방 소파에 쉬다 보니 자신이 몹시도 초라해지고 서글퍼진다.”(1990년 2월 23일자 동아일보 독자칼럼) 이 칼럼이 지면에 실린 1990년 2월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정부 공식 통계인 한국감정원 기준으로는 5년 6개월, KB국민은행 기준 9년 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31일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서울 등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7월 말 임대차 2법이 시행되기 전만 해도 2억 원대였던 84m² 전세 매물이 3억5000만 원에서 4억 원에 나와 있다. 석 달 새 1억 원 안팎이 올랐지만 매물이 나오자마자 소화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평일 오후 3시 전에 오지 않으면 집을 보는 …
갈수록 가중되는 전세난에도 정부는 당장 추가 대책을 내놓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세 대책 마련에 대해 “무조건 추가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정부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가…
갈수록 가중되는 전세난에도 정부는 당장 추가 대책을 내놓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끓어오르는 민심에 놀란 여당이 해법을 촉구했지만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는 형국이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실효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