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어들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 기존 매맷값을 넘어서는 경우가 속속 나오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거래된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3단지 전용면적 59.97㎡은 14…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 만에 서울 강남·강북 아파트값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서울 강남과 강북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9개월 연속 하락해 사상최저인 0.8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는 16일부터 더 내린다.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
“당장 들어가 살 수 있는 매물은 전세 낀 매물보다 매매값이 5000만 원 이상 비싸요. 손님들이 현재 세입자가 살고 있는 물건은 4년 동안 전셋값을 못 올려서 손해라면서 (계약을) 안 하려고 하니까요.” 13일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아파트 단지. 4900여 채가 넘는 이 단지…
계약갱신요구권, 전월세상한제 등을 규정한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 2법)이 7월 31일 시행된 지 한 달 넘었지만 현장에서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을 실제 거주할 목적으로 사들이더라도 세입자의 계약갱신요구를 무조건 들어줘야 하는 지를 놓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전세시장 불안 현상에 대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슬기롭게 마음을 모아 극복해 나가면 몇 개월 후 전세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임대차 2법의 긍정적 효과를 부각하느라 당장 전셋집을 못 구한 세입자들이 주거비 부담이 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전세 시장 불안 현상에 대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슬기롭게 마음을 모아 극복해 나가면 몇 개월 후 전세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임대차 2법의 긍정적 효과를 부각하느라 당장 전셋집을 못 구한 세입자들은 주거비 부담이 …
40대 직장인 강모 씨는 2019년 12·16부동산대책이 나오기 전 전세를 끼고 15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매입했다. 세입자가 나가면 ‘내 집’에 들어가려던 강 씨는 은행을 찾았다가 충격을 받았다. 분명히 12·16대책 이후 매입한 15억 원 초과 아파트에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정부가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대해 소득요건 등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맞벌이로 소득이 특별공급 기준을 초과했던 사람들에게도 청약 문호를 넓히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7·10부동산대책에서 신혼부부와 생애…
내년 하반기(7∼12월) 경기 하남 교산지구, 남양주 왕숙지구 등 3기 신도시 약 9700채를 포함해 수도권 내 지역 공공분양 3만 채가 사전 청약 물량으로 풀린다. 2022년에도 서울 용산역 정비창(3000채) 등 3만 채가 사전 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정부는 8일 제6차 부동…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등 특정 아파트의 일부 거래 사례를 근거로 “부동산대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 부총리는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실거래 통계 확인 결과 상당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한 거래…
정부가 8일 내년 하반기부터 사전청약을 통해 수도권에 아파트 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과천정부청사와 태릉골프장 등 핵심지역을 사전청약 대상지에서 유보하면서 ‘반쪽 사전청약’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경기 하남 교산지구 등 3기 신도…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내년 시행할 1차 사전청약에 태릉CC와 과천청사 지구도 포함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청사 별관에서 가진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방안’ 브리핑에서 “이번 사전청약 대상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졌던 과천청사 지구와 태…
정부가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6만 가구에 대해 사전청약에 나서는 것은 ‘패닉바잉’(공포 구매)에 나서고 있는 젊은층의 주거 불안 우려를 달래기 위한 것이다. 정부 계획대로 패닉바잉이 멈추고, 집값 안정 효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났지만,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해 국가가 대신 갚아준 보증(대위변제) 액수가 올해 또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한 ‘갭투자’의 후유증으로 분석한다.새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도입) 시행으로 집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