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정부의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정부과천청사 부지와 청사 유휴지가 포함된 것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김종천 시장은 4일 긴급 기자회견을 겸한 성명을 내고 “이를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정부의 과천청사 부지 등과 관련된 계획…
서울 은마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을 ‘공공재건축’으로 추진하더라도 50층 재건축은 대부분 불가능할 전망이다.서울시는 4일 브리핑을 열고 “공공재건축이라고 할지라도 서울시의 ‘2030 서울플랜’에 따라 층수가 제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서울시는 2030서울플랜을 통해 서울 지역을 …
김현미 “2025년 전체 임차가구 25% 공공임대주택 거주할 것”“임차인 거주권 2년→4년 보장하는데 31년 걸려”“임대차3법 악용시 임대인에게 손해배상…실효성 높일 것”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평균 1100만원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금액을 넘어섰다. 서울 한강 이남 아파트 중위가격도 매월 발표되는 정부승인 통계 기준으로 처음 10억원을 돌파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에 이어 광진구가 중위가격 기준 1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감정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현행 4%인 전월세 전환율을 낮추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7월 서울의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40% 가까이 줄어들고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등 ‘임대차 3법’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월세 수익을 제한하는 추가 조치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40만 호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에 올린 ‘임대차 3법, 균형잡힌 임대차 시장을 향한 의미있는 첫걸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임대차 3법…
‘임대차 3법’ 강행 처리 이후 월세 전환 가속화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당 대표들 간의 메시지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전세 담론 경쟁의 판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제도에 대한 오해로 갈등이 예상되니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지난달 말 …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전월세 대책으로 후폭풍이 커지자 ‘전세 소멸론’을 두둔하며 총력 방어전에 나섰다. 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세제도가 왜 우리나라와 몇몇 나라에만 있어서, 그 문제로 서민들이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 4.0%인 전월세전환율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나선 것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에 따른 전세의 월세 전환 후폭풍이 심상치 않을 것이란 우려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월세 전환은 나쁜 현상이 아니다”(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 등 여당 의원들…
정부가 수도권에 주택 10만 채 이상을 추가로 공급하는 내용의 부동산대책을 4일 발표한다. 역세권 등 서울시 준주거지역 용적률을 지금보다 100%포인트 높은 500%로 상향해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 등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일 오전 당정 협의에서 ‘부동산…
계약갱신요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을 규정한 임대차 2법 시행으로 기존 세입자의 주거 안정성은 높아졌지만 새로 전월세를 구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빨라져 주거비 부담도 늘어난다는 전망도 나온다. 자칫 세입자를 보호한다는 취지와 정반대로 아직 집을 안 …
미국 국적의 40대 A 씨는 2018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전세를 끼고 집을 매입하는 소위 ‘갭투자’ 방식으로 소형 아파트 42채를 샀다. 여기에 든 돈은 67억 원. 하지만 그는 국내 소득이 많지도 않았고 외국에서 송금받은 흔적도 없었다. 임대소득 일부를 신고하지 않은 정황도 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임대차 3법’의 하나로 ‘2+2년’ 임대를 보장한 계약갱신청구권제와 관련해 “2+2년 뒤 임차인이 교체될 때 전셋값을 많이 올릴 것이라는 건 예상할 수 있는 범위”라며 “전셋값을 한꺼번에 폭등시키는 건 정부로서 간단히 두고 볼 수 없는 사…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3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법안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대한민국 국민이 평생 집의 노예로 사는 것을 벗어난 날”이라고 평가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법안들이 모두 처리된 후 “오늘을 포함해 내일은…
임대차 2법 시행으로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전세 가격은 급등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이런 부작용을 줄이려면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순 물량 확대보다도 양질의 주택을 입지 좋은 곳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투입해야 시장의 호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