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의 땅투기 의혹이 불거진 시흥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개발 호재와 그동안 저평가 지역으로 평가받던 시흥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정부의 2·4 공급…
3기 신도시 후보지였던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 개발도면을 유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3명에 대해 LH가 지난해 경고 및 주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중요 개발정보를 유출해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정도로 LH의 내부 통제시스템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공공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확인되는 불공정행위, 시장교란행위 등에 일벌백계 차원에서 무관용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불공정 근절과 페어플레이’라는 글을 통해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필지 취득 사실이 확인된 LH 직원 13명을 직위해제했다.국토부는 3일 오후 설명자료를 내고 LH 직원 13명이 해당 지역 내 12개 필지를 취득한 사실을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참여연대…
지난 2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률이 2008년 6월 이후 12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상승세가 치솟은 가운데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처음으로 9억원을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 전…
정부가 경기 광명과 시흥 일대에 일산급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두 지역의 집값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개발이 부진했던 시흥지역은 정부가 신도시 지정 계획을 공식화한 1월 중순 이후 급등하면서 과열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변시세의 70~80% 수…
24일 찾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과 시흥시 과림동 일대 중개업소는 정부의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 발표에도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광명사거리역 인근 D공인 대표는 “주민들이 신도시 조성 발표로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각자의 셈법에 따른 이익과 손해를 따져보는 듯하다”고 전했다. 정부가 2·…
정부가 ‘2·4대책’의 하나로 24일 1차로 공개한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에 대해 수도권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물량이 7만 채에 달하는 데다 서울 도심과 20~45분이면 닿는 거리여서 서울의 주택 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광명·시흥지구를 3기 신도시로 추가해 7만가구를 공급하는 정부의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서울 인근의 신도시 개발이 정부의 목표대로 치솟은 집값을 끌어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이 장기적으로는 낙후된 서울 서남권 지역의 개발호재로 작용할 것으…
정부가 4일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2·4대책)’을 통해 예고했던 신규 택지 공급 물량이 20일 만인 24일 1차로 공개됐다. 경기 광명·시흥과 부산, 광주 등 3곳에서 모두 10만1000채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정부는 나머지 1…
경기 광명 시흥지구가 아파트 등 주택 7만 채가 들어서는 3기 수도권 신도시 6번째 후보지로 결정됐다. 또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에도 1만3000~1만8000채 규모의 주택이 들어서는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부산시 광주시 등은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도…
2·4 부동산 공급 대책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 전체 거래량이 감소하며 가격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2030세대의 매수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정부의 2·4 공급대책과 설 연휴 등이 동시에 겹치면서 수요층 일부가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단기적으로 급등했던 전셋값도 가격 부담이 커지며 5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0.1% 이상의 높은 주간 상승폭을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역세권, 저층주거지, 유휴부지를 합하면 (서울에 활용 가능한 땅이) 9000만 평이 넘는다”고 말했다. 친문(친문재인)계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민주주의4.0연구원 비공개 세미나에서다. 9000만 평은 약 297km²로 서울 전체 면적(605km²)의 절…
서울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4공급대책이 나온 뒤 시장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짙어진 데다 설 연휴로 매수 문의가 줄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아파트 주간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